앵산 주능선 싱글길 나무위 울긋불긋 가을이 지나고 단풍이 낙엽되어 길위에 구르는 오늘~ 길에도 맛이 있다면 오늘 앵산 가을길은 어떤 맛일까~ 헐떡이는 숨차오름 속에도 후각을 간지럽이는 숲 속 낙엽 익어가는 내음 수북이 낙엽 쌓인 길을 사사삭 구루는 자장구 바퀴소리와 맛갈스럽게 익어가는 가을 내음의 궁합이 우찌나 잘 어울리는지~ 어쩌면 진짜 가을의 끝이 될 오늘 참 푸근한 행복한 길을 걸었다는~ 중곡동~연사마을~유계임도~광청사~ 앵산~연사체육공원~석름봉~소오비 gps 이동길 오전 11:00분 집을 나서면 갬성이 가득한 동네길 갑작스런 일로 정기산행 참여를 못하고 대리만족으로 오전늦게 집을 나선다 연사마을 지나 유계임도로 들어서 앵산으로 고~오~ 늦가을 속으로~ 소오비 주능선의 늦가을 나중 다운힐 싱글구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