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병산(465.4m) 정상 조망바위 산을 오르다 문득 생각하니 오늘이 11월 마지막 주말이다 그리고 몇칠후면 12월에 들어서니 오늘은 겨울의 길목을 걷는 셈이다 북병산 정상에 올라서니 따순 햇살사이 비집고 슬그머니 등에 달라붙는 찬바람 겨울이 발밑에 있음을 자연이 알려준다 망치 해변을 따라 구조라 해변으로 이어진 구불구불 찾길사이 사람들 세상 그 속으로 가을은 남은 시간을 던지고 산등성 나무 마지막 잎을 내리는 오늘 준비해온 보온통 커피 한모금에 스르르 녹아드는 그간 시간들~ 흩어지는 가을 시간속에 남기고 자장구와 산을 내려 온다 중곡동~구천삼거리~심원사~북병산정상~ 은해사임도~북병산삼거리~명재쉼터~국사봉임도~ 주작골싱글~주작골~수양동~중곡동 29k 이동흔적 고현천 독봉산 웰빙공원 문동고개 업힐 삼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