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의 산행과 mtb 이야기

12월 첫 주말과 휴일 그제는 대금산 자장구 산행&라이딩 오늘은 거제 최남단 가라산에 오른다 가라산은 거제의 최고봉에 바다와 어우러진 뷰가 아름다워 늘 그리는 산이다 자장구와 오름은 힘들지만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앞에 서는 순간의 희열~ 그리고 거친 다운힐~ 저구 고개까지 긴장의 연속이다 오늘도 자빠링 두번 그냥 끌바하면 될 것을~~ 자장구 산행길 학동몽돌해변~내출 가라산들머리~진마이재~ 가라산정산~다대산성~저구~함목~학동주차장 자장구길 뷰~

12월의 첫주 대금산 자장구 산행&라이딩 사람들의 일상이 무너진 요즘 우리는 지난 시간들을 그리워 한다 마음대로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수다를 떨었던~~ 늘 즐겨찾던 산책길에서 맘것 마시던 신선한 공기도 마스크를 통해 희미하게 그 느낌을 잃지 않으려 애써야 되는~~ 이런 소소한 일상들의 소중함을 우리는 모른채 살았네~ 오늘 라이딩길 중곡동~연초다공리~연초호~명동마을~ 율천고개~대금산~옥포방향 거제지맥싱글~ 옥포고개~중곡동 라이딩길 뷰

오늘이 12월 첫 날 코로나 땜시 사람들의 움직임이 멈춘 사이에도 계절은 순리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찾아온다 하루하루 매일같이 뉴스를 달구는 코로나 확진자 발표에 아직은 괜찮은 안도감에 하루 하루를 버티고 또 버티는 사람들~ 이렇게 일년이라는 시간이 힘겹게 지나가며 어느새 12월 첫날을 시작한다 오늘 야간 안전당직 근무 생활패턴의 변화로 리듬감은 떨어지지만 산과 mtb 를 즐기는 나에게 낮 시간의 여유는 매력이 있다 오늘 라이딩길~ 한내~연사체육공원 임도~유계임도~광청사~ 유계리~하청~다공~연사~중곡동집으로~

11월15일 자장구길 주작골~국사봉임도~명재쉼터싱글~ 옥녀봉삼거리 싱글~은혜사 싱글임도~ 구천땜~문동~중곡동 집으로~ 저마다 고운 빛깔로 손짖하는 가을 늘 찾는 이길에 오늘은 가을빛이 정겹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가슴열어 풀어혜친 늦 가을의 계곡길 가을 나무들~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해도 아직은 떠나 보낼 수 없는 인연~ 눈길 머무는 곳마다 마음도 머무는 이 길에서 가슴에 가을을 적고 또 적고~~ 늦 가을 자장구길 뷰~

숲에도 저마다 색깔이 있고 들꽂도 제 나름의 향기가 있듯이 산에도 오른이의 느낌이 있다 가을이 조금씩 깊어지는 북병산 바닷 바람과 하늘이 하나되어 산등성이를 넘는 청아한 내음 나뭇가지 사이 지나는 바람과 새소리 물소리에 둔탁해진 감수성을 찾기에 좋은 시간이다 산에 오르면 종종 이런생각~ 산도 숲도 꽂도 향기가 있듯이 나에게는 어떤 내음이 묻어날까~ 오늘같이 북병산에 가을이 익어가는 것 처럼 풋풋한 그런 산 내음~~~~ 완전 혼자만의 희망사항 이지만 그래서 오늘도 산을 오른다 오늘 자장구 산행길 중곡동~심원사~북병산~반송재다운힐~ 은혜사임도~옥녀봉삼거리~명재쉼터다운힐~ 국사봉싱글길~362.7봉~국사봉임도~ 주작골다운힐~중곡동

두 바퀴 발품 팔아 혼자만의 시간속으로~ 해질녘 고자산치에 선다 숨 죽여 억새사이 석양의 속 살에 마음 기대보는~ 그렇게 손 끝에 와 닿는 가을을 만져 본다

늦게 mtb 자전거를 곁에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매력에 빠진다 처음에는 로드에서 산악 임도길로~ 그러다 평범한 등산로 싱글길~ 지금은 쪼께 까칠한 싱글 다운힐 매력에 살짝 빠졌다 오늘은 문동폭포를 거쳐 명재쉼터에서 옥녀봉 삼거리에 올라(거의 끌~바 오름) 소동고개로 라이딩 길을 잡는다 초행길 루트라 무릎/팔 보호대 착용 무성한 수풀길 더듬더듬 페달링~ 그리고 487봉 부터 까칠한 다운힐~ 모든 감각세포 총 동원 집중 정신차려 보니 소동고개다 소동고개에서 구천삼거리까지 스피드한 로드길 다운힐의 시원함은 말로 표현 불~가~ 돌아오는 길의 가을 들녁 자장구 두바퀴에 그려진 오늘의 풍경이다

트랙에서 자이언트로 잔차 업그레이드후 첫 산행과&라이딩을 국사봉으로 들어선다 휠 26에서 27,5 포크길이 120에서 150 스프라켓 30T+46T 11단 약간의 공격적인 업그레이드가 실전에서 크게 와 닿는 편안함과 안전성 트랙보다 체중이 더해 산행중 들바에 다소 체력이 요하지만 감당혀야~ 자이언트와 함께 좋은 시간 만들어 보자

석름봉 오름길 오늘 초보의 숲 길 라이딩과 다운힐의 짜릿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자장구 길을 그린다 중곡동~수양마을~국사봉임도~국사봉 싱글길우회~ 체육공원~와야봉 들머리 임도~연초 야부마을~ 연사마을 임도~체육공원~석름봉~오비~ 자장구와 산을 오르며 자꾸 욕심이 생긴다..

오월의 국사봉 싱글루트 저녁에 당직근무라 조금만 타고 와야지~ 길 나서면 마음속 약속이 깨진다 오월의 숲이 그리 쉽게 놔주질 않으니 끌바에 들바에 숲 속으로 빨려든다 그리고 라이딩 산행은 몸이 고단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지치지 않음은 골골히 자리한 아름다운 자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