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고자산치 석양
4월20일 토요일
다섯시 퇴근하여 그냥 자장구와
함꼐 길을 나선다
한 겨울 부지런히 오르네린 길에
새싹이 돋고 숲은 다시 푸른 젊음으로
변해 간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 길을 오르고 이 길을 좋아 한다
머지 않이 이 길에는
매미 울음소리 숲을 울리고
푸근한 바람소리 머물겠지~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 길을 끙끙거리며
오를 것이다
오늘은 늦은 석양길을
따라 잡는다
자장구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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