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구길 풍경

8월의 마지막 날 자장구 길

먼~산 2017. 9. 1. 22:11

계룡산 포로수용소 유적지



가뿐 숨길

콧속을 자극하는

칡꽂 내음


그러고 보니

자장구 길 옆

칡꽂이 한참이다


팔월 마지막 날

석양도 이제는

빠르게 시간을 접는다


가는 눈

먼~곳 바라보니

석양빚 산등성

발길을 묶는다


산 아래

도심 불빚사이

가을이 훅 느껴짐은

내일이 9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