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산(507m) 정상
가을이 계절의 끝자락으로 밀리며
거리에는 낙엽이 시인이 되었다
퇴근길 가로수길 뒹구는 낙엽을 보며
이번주는 거제의 가을을 담아야 겠다는~
여기를 갈까 저기를 갈까 궁리에 궁리~
오늘 집을 나서기 직전에서야 선자산 찜~
지난주 토요일은 지리산 가을 산행~
오늘은 거제의 가을길을 달린다
늘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지만
내 사는곳 거제는 어딜가도 아름답다는~
오늘 가을의 끝자락 선자산 길
마음이가 시인이 되기에 충분했다는~
중곡동~용산임도~고자산치~선자산~
동부산양마을 싱글~동부저수지~연담삼거리~
구천땜~상동~중곡동 32K 이동흔적
10:31분) 중곡동 우리동네
거리는 가을 시인들의 얘기소리가 한참
고현천 뚝방길에도 시인들의 얘기소리~
독봉산 웰빙공원의 가을
용산임도 업힐라이딩~
가을길이 아름다워 자장구에서
아니 내릴수가 없으니~
12:05분) 진짜 가을하늘 고산치
그리고 진짜 억새평원의 억새꽂
흰 솜털물결
여기에 두둥실 구름까지~
갈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들~
인증샷 하늘은 왜 선명도가 틀릴까~
12:23분) 선자산 싱글진입
풍경사진 담느라 20분 소요
선자산 가는길~
멜바했드만 다리 후덜덜~
계룡산에서 지나온 길
산위에서 보는 용산마을
임도 단풍길
전망대 지나~
암능길 들바/멜바 연속
봄인가~?
순간 같이 계절착각
멜바구간이 많지만
이렇게 다운힐 구간도 있다는~
근디 다운시간은 너무 짫아~
전망대에서 선자산 정상부의 가을뷰
선자산 아래 거제면 명진리 들녘
13:15분) 선자산 정상
계룡산 정상에서 선자산 주능선
지나온 길이다
뾰족한 옥녀봉
남쪽으로 아득한 노자산과 가라산
노자산~마늘바위~가라산
내봉산과 해금강
북병산 주능선
에너지 보충하고~
산양마을까지 4K 싱글라이딩
임도까지 조금 까칠한 싱글다운
긴장과 정신줄 놓으면 안된다는~
낙엽위 바퀴 구르는 소리~
오늘 컨디션 좋다 싶었는대 자빠링~
넘어지기전 자장구 버리기
동부 임도 쉼터
다시 싱글진입 끌바
그리고 꼭때기 쉼~
다시 후덜덜~
다시 다운시작
잠시 숨한번 돌리다 셀카
선자산 다운보단 훨 편하다는~
402봉 찍고~
쉼터 도착전 구천땜 전망바위
14:20분) 예술랜드/산양리 갈림길
여기서 산양리 2K 다운
다운이지만 허벅지 펌핑 무지 힘들다는~
낙엽으로 미끌 미끌
앞브레이크 잘 활용해야~
산양마을 체육공원
물 한모금하고 다시 다운
조릿대 터널지나
산양마을 농협마트 도착
연담삼거리로 라이딩
동부저수지
동부저수지 은행나무길
연담삼거리 편의점 쉼
구천땜 라이딩~
갓길이 없어서 뒤통수 근질긴질
구천땜 가을뷰
계속되는 구천땜의 아름다움~
노자산과 마늘바위 능선
마치 스위스 알프스 같다는~
구천땜 상류쪽
그리고 구천땜 아방궁으로~
아방궁은 내가 지은 이름이라는~
최고의 뷰 구천땜 아방궁
아방궁 물길
파노라마 촬영뷰
돌아오는 길의 기을집
그리고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집에 들어오기 아쉬울 정도의 좋은
가을길 라이딩 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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