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저런 그리움이 많지만
내 좋아하는 그 곳 만큼 늘 그리움이
가득차 있는것이 있을까 싶다
바람이 불면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비가 오면 투명한 빗방울 끌어안은 들꽂이
안개끼면 저길 끝 이야기가 있을것 같은
그 곳~
그 곳에 가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바람이 되고 들꽂이 되고 이슬이 되고
붉은 노을이 된다
~팔월 한가위 고자산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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