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답답할때 이곳에 서면
모든것을 잃는다
이곳에 올라 자연과 대화하고
모르는 이와 얘기를 나눈다
그러다 보면 금방 어둑해져
석양에 그만 또 발목을 잡힌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멋진 이곳에 내 두발로
오를 수 있음을~
그래서 늘 나를 다독인다
무지 사랑한다고~
오늘도 그렇게 늦은 어둠을
안고서야 산을 네려 온다
푹염으로 도시가 불타는 날
계룡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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