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치 지나 고리봉에서 이어지는 세걸산과 바래봉 주능선
산행일:2011년 11월 3일
산행구간:정령치-고리봉-세걸산-바래봉-덕두산-구인월
산행거리:15.4k
산행시간:7시간
산헹정보:-.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 오르네림 많으므로 당일 20k 산행계획시 마지막에 힘든 산행이 될수 있으므로 참조
-.그외 길주의 및 특이구간 없슴
식수정보:-.정령치휴게소 매점에서 구매가능
-.세걸산 지나 헬기장 도착직전 우측샛길로 40m 쯤 네려가면 샘터있슴
-.바래봉 오름전 등산로옆 샘터있슴
야영정보:-.정령치 휴게소 야영가능
-.세걸산지니 헬기장 야영가능
-.바래봉 샘터앞 야영가능
산행후기:운봉 할매민박에서 다섯시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할매께서는 주방에서 밥짖고 계신다.
다른 여행자님들은 아직 취침중이라 조용조용 배낭을 챙긴다
태극종주 마지막 4일차 산행준비가 시작된다
어제저녁 세탁하여 널어놓은 등산복이며 양말이 아주 기준봏게 말라있다
할매께서 차려주신 씨락국.계란후라이,파김치.산적등등 푸짐한 아침밥상이다
이것도 모자라 할매께서 이것저것 자꾸 챙겨 놓으신다
07시부터 정령치에서 산행계획으로 운봉택시를 06시20분에 예약을 해둔터라 새벽밥을 먹는다
운봉에는 총 택시가 세대밖에 없어 예약을 안하면 곤란하단다.
택시도 저녁에 할매께서 예약을 해두셨다
택시가 도착하여 배낭을 챙겨서 나가는데 할매께서 주먹밥과 밀감 세개를 산행하며 먹으라고 챙겨주신다.
대문까지 배웅나오셔서 챙겨주신 할매와 사진한판 기사님께 부탁하여 한컷하고 정령치로 이동한다
이방인에게 부모님처럼 가족처럼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할매께 감사할 따름이다
정령치에 도착하니 지리산 주능선은 구름에 묻혀있어 일출이 안보인다.
그래도 사진몇컷 디카에 담고 고리봉에서 일출을 예감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뒤 고리봉에 오른다
아침 풍경이 장관이다. 운무에 쌓여있는 운봉읍과 일출은 안보이지만 아침을 맞이하는 지리산 주능선이 정갈하게 보인다
어제 지나온 만복대에서 정령치 주능선도 선명하게 조망된다.
이런 아침풍경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두분이 열심히 촬령중이다.
인증샷 한컷 부탁하고 싶지만 작품사진에 집중중이라 그냥 풍경사진만 디카에 담는다.
이후부터 오르막 네리막 코스가 많아서인지 오늘은 발바닦 앞쪽으로 워킹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온다
새걸산을 지나 세동치에 배낭을 놔두고 세걸산 샘터를 찾아보기로 한다
샘터정보대로 헬기장 직전 샛길로 40m 쯤 네려가니 수량이 풍부한 샘터가 나온다.
물맛이 아주 죽인다, 이 표현밖에는 다른 표현이 없다
팔랑치를 지난 바래봉으로 향한다.워킹하기 좋은 펑퍼지만 등산코스가 계속된다
그리고 다시 바래봉 샘터에 도착하여 바래봉 샘물을 마셔본다.여기서도 표현은 죽인다 이외에는 다른 표현이 없다
갑자기 태극길은 물맛기행인것 같다.
웅석봉샘터-왕습지샘터-청이당계곡-지리산대피소샘터-선비샘-세걸산샘터-바래봉샘터 등등.....
그러고보니 태극길을 걸으면서 제일 좋은물만 마셔가며 워킹한것 같다
바래봉이다.지리산과 운봉에 백두길은 아직도 구름에 덮여있어 조망이 안된다
바래봉에서 덕두봉은 안보이지만 덕두봉을 지나 구인월까지 하산해야 태극길은 마무리가 된다.
덕두봉으로 이동하며 할매께서 싸주신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를 계속한다.
그리고 구인월이다. 꿈에 그리던 90k 의 지리산 태극종주를 혼자서 무사히 완주를 한것이다
구인월 동네길을 지나 인월읍으로 천천히 걸어 나오며 나흘간의 산행에 대해 많은 상념에 잠긴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다음주 주말이면 산악회 1박2일 호남정맥 산행에 또 나서야 한다
그때는 혼자가 아닌 호남정맥 맴버님들과 같이 고락을 같이 할것이다
늘 산에서 함께하는 맴버님들이다.이럴때 옆에 맴버님들이 있었으면 하는 그리움도 든다
인월읍을 지나 재래시장을 지나 함양행 시외버스에 오르며 나흘간의 지리산 태극길 종주를 마무리한다.
4일차 산행흔적
할매집 대문을 나서며 할매와 한컷!
진짜루 너무 고마우신 할매다^^건강하이소^^
정령치의 아침!
반야봉-토끼봉-명선봉에서 천왕봉중봉까지 조망됨니다
반야봉 뒤로 어제 걸어온 토끼봉과 명선봉이 뚜렸합니다
고리봉을 향해 산행시작
고리봉에 도착하자 어스레이 구름위로 일출빚이 보입니다
고리봉에서부터 세걸산-바래봉 주능선
멀리 가야산?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고기리길
아침 하늘빚이 눈부심니다
어제 지나온 정령치 넘어 만복대 주능
시시각각 구름이 춤을 춥니다
고리봉에 올라 한동안 멋진 풍경에 빠짐니다
세걸산에서 조망되는 지나온 고리봉과 만복대
멀리 바래봉과 인월로 이어지는 덕두봉 주능선이 보입니다
바래봉 가면서 뒤돌아본 고리봉 주능
벌써 아득히 멀어 졌습니다
펑퍼짐한 바래봉 오름길 입니다
물을 많이 가둘수있는 산 입니다
갈대와 반쯤 낙옆이 떨어진 낙옆송과 하늘이 딱 어울리지요!
바래봉 언덕길
모두가 철쭉입니다.봄이면 난리..
생태보존을 위해 만든 통나무길이 나름 멋찌네요
여기도 일송정 푸른솔이..
펑퍼짐한 산군으로 샘이 콸콸.물맛이 죽입니다
여기서 한통채워 집에까지 가져왔지요
지금도 포스팅하면서 한모금!
산삼맛이...
바래봉 정상에 도착했는데 조망이 거의 없습니다
천왕봉에서부터 지리산 주능선이 거의 안보이고,
운봉의 백두길도,지척의 반야봉도 안보입니다.
세걸산-고리봉-만복대가 희미하게..
지리산 주능은 안보여주네요
운봉쪽의 수정봉 백두길도 희미하고..
백두대간을 마루리하고 이렇게 태극길에서 대간길을 다시보니 감회가 깊네요
마지막 봉우리 덕두봉에 섰습니다
그리고 하산시작..
구인월에서 올라와 주능선이 시작되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구인월까지 1k 남짖 걸으면 태극길도 마무리가 됨니다
조금 네려오니 살아있는 일주문이... 드갈때 허락받으시소
평온한 구인월 마을입니다
낮선 이방인을 경계하는 우리 한우님
마을은 곶감 말리느라 노란 풍경이 입니다
몆가구 안되는 마을이라 그런지 조용합니디.
발바리가 곶감집을 지키네요
동네길 옆 구인월회관
인월읍은 한가하게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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