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1년 7월 17(일요일)
산행거리:22.5k+어프러치 1.2k
누적거리:93.3k+어프러치 7.2k
산행시간:11시간50분(후미대원 대기시간및 휴식.중식시간 포함)
산행참가:정맥꾼 13명
전구간 정보:제 5구간인 곰재~쑥재 구간은 특별한 산군을 거느리지않아 등산객 산행이 거의 없으며,
등산객이 없다보니 등산로 정비도 거의 안되어 있슴.
산행 들머리 곰재부터 시그널 이외에 이정표는 없으며 만덕산 삼거리전 987봉에 도착하면
비로서 이정표가 있지만 이정표에 있는 헬기장도 안보이는등 지도와 안맞음.
만덕산은 정맥길에서 벗어나있어 만덕산 정상전인 만덕산 삼거리에서 갈라짐.
이후 몇군데 걸쳐 이정표가 있지만 산명이나 고지가 아닌 지역 이름이 적혀있어
지도를 안보면 매우 헤깔리므로 지도상 진행방향 지역(동네)이름을 잘 기억헤야 됨.
이후부터는 쑥재까지 시그널 이외에 이정표는 하나도 없으면 고지표기 또한 없어 정확한
위치파악이 안되므로 산행전 지도정치하여 방위각을 지도에 표기후 나침판으로 진행방향을
확인하면서 산행해야 현위치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리함.
등산로 상태는 등산객이 거의 없다보니 길을 안잃을 정도의 등산로만 나있으며,
등산로가 안보일 정도로 수풀과 잡목으로 정글을 이루고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필히 긴바지에 긴팔 등산복을 착용해야 됨.
들머리 곰재 정보:-.곰재까지는 비포장 도로지만 관광버스도 진입이 가능함.
-.공터가있어 야영은 가능하나 식수는 없슴
날머리 쑥재 정보:-.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정표가 없어 쑥재에 도착해도 현위치 파악이 안되면 쑥재확인이
안되므로 독도에 주의바람.
-.쑥재에서 월성리 하산은 도상거리로 약 1.2K 정도의 어프러치의 좁은 임도지만
사용을 안해 쑥재에서 약 0,6k 수풀이 우거져 여기또한 헤쳐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며 뱀이나 벌집등 주의가 필요함
-.쑥재에서 월성리 마을까지 30분 소요됨.
-. 월성저수지전 마을까지 시내버스가 들어오므로 차량이동시 참조
식수보충지 정보:-.식수보충지는 17번 국도인 슬재에 관촌기사식당 한군데 밖에는 없으므로 이용바람.
-.관촌기사식당 매식가능하며 불고기백반.재첩국.된장.김치찌게등 매식가능
예약은 안받지만 음식이 빨리나오며 부족한 반찬이나 밥은 셀프로 갔다먹으면 됨.
-.곰재에서 슬재까지 정상 워킹시 6시간 소요됨
길주의 정보:-.전구간에 이정표는 거의 없으므로 독도및 시그널에 의지하여 진행해야됨.
-.슬재 도착전 지도에없는 고속도로가 나오지만 17번 국도가 아닌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이므로
신경쓰지말고 그대로 진행방향으로 진행하되 시멘트 포장길이 세군데로 나눠지지만
우측 시멘트길로 진행하면 됨.
-.슬재 도착후 17번 4차선 국도를 보행자 신호를 받고 건너 마을로 직진하여 마을회관에서
우측 골목길이 정맥길이므로 참조바람.
-.쑥재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정표가 없고 좁은 임도로 되어있으므로 독도주의.
산행후기:그렇게도 산이 좋을까?+나이는 숫자에 불과혀~~어
32도를 웃도는 7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대지를 녹이고도 남을 열기지만
산을 올라야 할 마력에 이끌려 호남의 열기속에 몸을 던짐니다.
거미줄이 얼굴에 감기고,가시넝쿨이 옷속을 파고 들지만 그래도 우짤끼요 산이 존걸!
땀이 얼굴을 타고, 가슴을 타고, 등가죽을 타고 옷이 서서히 젖어옴을 느낄때 쯤이면
한층더 정신이 맑아 옴을 느낌니다,
그리고,경사가 심한 오름을 오르며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 가슴 저밑 깊은 곳 어딘가부터
짜릿한 희열이 하얗게 밀려옴을 느낄때! 으~~아!!
이번 5구간은 산행 가이드를 하면서 참여하신 선후배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짐니다.
한여름 산행이라 많이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막상 뜨거운 태양아래 힘들어 하심을 보면서
산행구간을 좀더 짫게 계획을 세울걸 그랬나 하는 미안함 마음도 가졌습니다.
그래도 중식 휴식후 체력이 회복되어 평소처럼 산행하시는 짱짱한 모습을 보고,
역시 산행관록이 장거리 산행이 가능한 원동력이라는 것을 새삼 느낌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말을 선배님들을 보고 하는말 아닐까요!
으~어~~억!
숲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고라니와 충돌하며 놀란 홍규동상 고함소리가
지금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절로 나옴니다.ㅋ....
선배님들 장시간 정말로 수고 많으셨고, 후배님들도 고생많았시유.
호남정맥팀 화이팅!
5월에 다녀온 정맥4구간 날머리인 곰재는 7월을 맞아
짙은 녹음으로 푸르름의 조용한 아침을 맞습니다
7월이라 무더운 날씨를 예상했지만 시원한 골바람이 걱정을 좀 줄여주고,,,,
이른아침 산행이라 조식을 곰재에서 해결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7월의 무더위를 함께 격어야할 호남정맥 맴버님들!
같이하기에 무더위도 이길수가 있지라~~~
시작지점인 곰재 들머리
오두재입니다.
오두재로 네려서기전 길주의,
시그널이 잘 안보여 그대로 앞쪽능선으로 직진하면 안됨.
왼쪽 사면쪽으로 시그널이 있으므로 확인하여 진입바람.
만덕산 삼거리전 540고지 이정표인데 오면서 헬기장은 확인못함
지나온 정맥길 파노라마 산군들
26번 장수-익산간 고속도로 다리가 보이네요
오른쪽 끝 봉우리가 만덕산인데 가지는 못했습니다
현배성님 열심히 챙겨 드심니다.쫌 안주고.....
그 빵빵한 체력이 저 먹걸이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감동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여유있는 음악감상까지 즐기시는 명규성님!
만덕산 삼거리 입니다.
만덕산 삼거리에서 정수사쪽이 정맥길이지만
정맥길에 정수사는 없습니다
만덕산지나 암봉가기전 암능
1구간 땜빵산행후 첫 출전한 해권선배님.오늘 힘좀써 봅시데이
약670 고지의 암봉입니다
아직까진 여유있는모습이...........
암봉지나 가야할 정맥길이지만 수풀과 잡목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구간입니다
시그널이 등산로임을 표기해주지만
등산로는 수풀에 묻혀 안보입니다
암봉지나서부터 이렇게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는 계속 이어짐니다
진안쪽 상월리 마을입니다
정맥길은 이렇게 인삼및 고냉지 채소밭으로 많이 헤져있습니다
고냉지 인삼
소방도로 같지만 고냉지 재배를 위한 임도입니다.
정맥길은 잠깐의 숲길과 임도를 번갈아 타며 슬재까지 이어짐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독도와 고도표상 북치입니다
북치에서 철조망 옆으로 등산로가 있지만
수풀로 아무것도 안보이므로 철조망을 넘어
산능선 방향으로 직진하여 오르면 편할듯...
32-34도의 땡볓아래 이어지는 비포장 정맥길!
무더위에 6시간 넘게 산행중이라 대원님들이 많이 지쳐있습니다
슬재가 가까워지면서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양 옆으론
여러가지 농사를 짖고 있습니다
땡볒아래 감자캐는 농민입니다.
여기서부터 좌측으로 지도에없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시그널이 없어 잘못온것은 아닌지 헤깔림니다.
그러나 제대로 온것이니 시멘트 포장길 세갈래중
능선으로 이어진 오른쪽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됨니다
17번 국도 슬재입니다
13시 도착 예정에서 1시간정도 지연되었네요
슬재휴게소 관촌식당에서 매식및 식수보충 하시면 됨니다.
사전예약은 안되지만 주문후 음식이 빨리 나옴니다.
반찬등 부족한 음식은 셀프이니 마이 드이소
더위에 지친 몸을 슬재에서 1시간 휴식으로 재충전후
쑥재를 향해 17번 국도를 건넘니다
마을앞 회관에서 정맥길은 오른쪽 골목길 입니다
마을 윗산에서 네려다본 슬재
아무런 표기는 없지만 독도상 423봉 같네요
무더위로 대원님들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 짐니다
갈미봉전 군 철조망 경고문입니다
이후부터 철조망을 따라 정맥길이 이어짐니다
갈미봉 오름전 마지막 휴식입니다.
이후 갈미봉에 올랐지만 정상표시기는 없고
수풀에 쌓인 헬기장이 갈미봉 정상임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빨찌산 무장공비! 여기가 쑥재입니다.
어느곳에도 쑥재임을 알리는 표시기는 없으므로
독도상 쑥재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왼쪽 월성리 하산길은 임도 등산로는 수풀과 잡목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니 참조
(1.2k 어프러치중 0.6k 정도 수풀을 헤쳐야 됨)
약 20분간 수풀을 헤치고 나오니 시멘트 마을길이 나옴니다
월성리 담배밭 입니다
담배잎 건조시키는 하우스
저 뒷산은 6구간 정맥길 능선입니다.
월성저수지와 마을길
진안군 부귀면 신정리 곰재에서 06:56분에 시작한 오늘 5구간 산행은
이곳 임실군 신덕면 월성리 마을에서 11시간50분에 걸쳐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5구간 참여자 선후배님 진짜루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늘! 즐산하시구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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