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오름길
겨울이 시작되면
지리산 천왕봉 찬바람을 맞아야
비로서 겨울 마중을 제대로 하는것 같은
올 들어 여셧번째 지리산 산행
왜그런지 지리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오르고 싶고 가고 싶은 산이다
오늘 지리산 천왕봉은
하얀옷에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이었다
그리고 몸을 가누지못할 바람을 앞세워
걷는 이에게 오로지 자신만을 보라는듯
살짜기 몸을 숨긴다
멀리가 아닌 바로 눈 앞의 풍경과
나만을 볼 수 있는 오늘 지리산행
바람 소리를 앞세워 길을 걷다보니
비좁은 가슴 한구석에 찾아드는 평온
돌아서면 문득문득 그리워질 풍경
그 마음 끝에는 언제나 산이 서있다
중산리~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
중산리 원점회귀 산행루트
08:34분) 중산리 진입 국도
아침 햇살에 하얗게 반짝이는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과 중봉
그리고 조금더 주행하면 알프스뷰 포인트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어 행복
09:12분) 탐방안내소 출발
앞서가는 산객을 모델로 기록사진
망바위까지는 거의 눈없는 산행길
산을 넘는 겨울바람의 시원함
10:09분) 망바위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헬기장에서 천왕봉
10:35~10:45분) 로타리대피소
법계사 인사드리고~
본격적인 눈산행
아이젠 착용하고 셀카
개선문
11:44분) 천왕샘
12:02분) 천왕봉
구름에 조망이 꽝이다
서있기 힘들 정도의 바람
한컷하고 바로 장터목으로 하산
13:00분) 장터목대피소
중산리 하산길
15:07분) 탐방안내소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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