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길에서 가라산
한번도 안가본 길
갑자기 그 곳이 가고 싶다
쌍근 마을에서 저구 마을로 이어진 임도 길~
그 곳의 가을은 어떤 가을 일까~
연담삼거리에 자장구 풀고 출발
동부에서 노자산 고개넘어 쌍근마을로 들어간다
쌍근마을에서 시작되는 무지개 길
초입 안내간판 보구 무지개길 임을 알았다
저구 마을까지 약 8k 숲 길이다
오르막~ 네리막~ 평길~
재밌는 자장구 길이다
걷는 트래킹도 멋진 걸음이 되겠다
무지개 전망대의 쉼~
해송 가지사이 바닷바람 소리에
문득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등뒤 배낭을 스치고 흩어지는 겨울바람 소리가
왜 갑자기 그리운 걸까~
그것도 한참 무르익는 이 가을에~
가을은 그리 길지 않다
아마 곧 찬바람이 일기에 그것을 감지한
내 몸둥이가 서둘러 반응을 하는가 보다
이런 계절의 감각에 재빠르게 젖어드는
나의 정서가 그래도 싫지는 않다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나이들어 정서를 잃어 버리면 죽은 몸이라고~~
무기재 길 가을을 보러 갔다가
겨울을 그리고 온 하루다
지나며 담은 풍경들
연담삼거리 주차장에 자장구 풀고 출발
동부~쌍근마을~무지개길~저구마을~명사해변~근포마을~
대포마을~저구삼거리~학동해변~연담삼거리 원점회귀의
약 49K(GPS 기록) 자장구 길에 들어 선다
약 49K GPS 이동흔적
동부저수지 데크길~
자장구 진입이 되는지 모르지만 걷는이 없어 진입
오늘 땡볒이 엄청나 얼굴 완전포장
동부 산양천 뚝방길 따라 이동
동부 부춘리 마을 가을 들녁
노자산 고개 오름~
힘들다~
노자산 고개넘어 탑포마을 해변
쌍근마을로 이동~
쌍근마을 해변
쌍근마을 등대
쌍근마을 조향물 앞에서 무지개길 진입
저구까지 8K 임도길이다
지나온 쌍근마을
13:34분) 무기재 길 출발
바로 오르막이다
13:54~14:05분) 무지개 전망대
오르막~네리막~평길지나 도악
장사도
죽도~용호도~추봉도
14:24분) 팔각정 전망대
참 멋진 전망대다
14:24분) 가라산이 조망되며 네리막
여기서 저구마을까지 환상의 다운 힐~
커브길 과속및 한눈팔다 차량과 충돌사고 난다
조~심~조~심~
14:40분) 저구마을
무지개길 초입에서 대충 한시간 걸렸다
저구 여객선 선착장
저구마을에서 명사해변으로~
멀리 망산이다
명사 해수욕장
바다위 전망다리
명사해변
근포마을
건너편이 대포마을이다
대포마을 등대
건너편 근포마을과 멀리 가라산
16:18분) 학동해변
해금강 저구삼거리에서 저구고게 넘어
학동해변에 도착한다
16:22분) 역광의 마늘바위와 뫼바위
학동고개 가을뷰가 좋아 담아 놓는다
여기도 힘들어~
16:52분) 학동고개
이제 연담삼거리까지 다운하면 끄~읏
구천계곡 구천떔
연담삼거리에서 자장구 차에 넣고
귀가 중 구천떔에 비치는 노자산 뷰가 좋아
한컷 담고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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