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정상에서의 일몰
산행일:2014년 5월3일
산행코스:가지산~능동산~천황산~재약산~영축산비박
산행거리:27.19k
산행시간:12시간38분
산행정보:-.가지산 정상부 산장(생수 라면등 가능)
-.천황산 오름전 샘물상회 식수및 라면 가능
-.죽전마을 식당및 편의점 있슴
-.영축산 오름길 6부능선까지 계곡수 있슴
어제밤부터 거세게 불던 바람은 새벽이되며
폭풍 수준으로 변해 텐트를 흔들어 댄다
그런데 우낀다.
이런 폭풍속에 산정에 혼자서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 짐은 뭘까?
산에서 혼자서 자다보면 텐트를 살짜기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도 친구처럼 느끼곤 한다
오늘 산행길은 편안한 산행길이 예상된다
그리고 표충사를 끼고있는 천황산이 있어
산객도 많이 만날것 같다
더욱이 운이 좋으면 영축산 정상에서 멋진
일몰도 기대된다
비박산행을하며 늘 기대되는 장면이 일몰이다
산정에서 먼산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보고 있으면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음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자연에 감사한 마음이 들곤한다
오늘도 그 기대를 바램으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가지산을 출발한다
2일차 걸음걸이
07:02분)
가지산 정상을 출발로 2일째 산행을 시작한다
이른 아침이라 조망이 무지 좋다
가지산 정상에서 알프스의 영봉들을
디카에 담아본다
가야할 중봉(앞)과 능동산 정상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진 알프스 능선길이 조망된다
어제 지나온 가지산 능선길과
멀리 천황봉이 조망된다
운문산 정상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진 능선길
가지산 쌀바위 낙동정맥 능선길이다
07:10분)
중봉에서 조망되는 가지산 능선
07:20분) 중봉
가지산 능성길이 깨긋하게 조망된다
그리고 중봉에서 영남알프스의 영봉들을 담아본다
누가 알프스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유럽 알프스에 비해 정말 손색이 없다
쌀바위쪽 능선길
쌀바위를 디카줌으로 당겨본다
마지막으로 천황봉을 디카에 담고
중봉을 네려온다
중봉에서 석남고개로 네려오는 계단길
07:43분)
계단길 끝지점에 막걸리등
생수를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석남고개지나 능선에서 가지산을 담아본다
능동산과 천황봉이 가까워 졌다
능동산 오름계단
09:12분) 배내고개 갈림길
09:15분) 능동산
어제 오늘 처음으로 산행객을 만나
인증삿을 얻는다
멀리 시살등과 신불산
그리고 간월산이 조망된다
능동산 정상 이정표
능동산에서 조금 네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천황산전까지 임도따라 이동한다
10:29분) 천황산 케이블카
임도옆 억새와 천황산 그리고 재약산
10:38분) 샘물상회
이곳에서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샘물상회는 부부가 운영하며
천황봉 아래 자리잡고 있다
셈물상회 주변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담아본다
천황산
부부탑이라고 이름을 짖는다
천황봉 정상부
가을이면 억새가 노랗게 반짝일 것이다
천황산 오름중 어제 지나온
억산과 운문산을 담아본다
가지산 능선과 정상
천황산 오름길
가을이면 억새가 반짝일텐데 아쉽다
천황산 정상부
이쯤오면 등산객들은 좀 힘겨워 한다
나중에 사진을보면 늘 폼새가 이렇다
뭐 다른 멋진 폼은 없을까?
시살등에서 죽마우등을 걸쳐
영축산과 신불산을 돌아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알프스가 그대로 눈안에 들어온다
정말 멋진 알프스다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가지산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진 능선길
억산과 운문산
천황재와 재약산
12:16분) 천황재
표충사 계곡
12:52분)
태극길은 재약산에서 다시 돌아와
주암삼거리로 네려가는것이 지름길이다
12:58분) 재약산
고사리분교 임도로 네려가는 계단길
13:21분) 임도
임도에서 좌측 임도길을 따르면
주암삼거리 도달한다
14:00분) 주암삼거리
주암 삼거리
재약산 정상부
간월재가 지척이다
오늘 산행종료 지점인 영축산 정상이다
14:24분) 죽전 삼거리
15:12분) 죽전
여기서 우측으로 10분쯤 도보하여
장안사 표지석까지 이동한다
15:35분) 청수골 입구
죽전에 하산했는데 영축산 오름이 난관이다
여기서 체력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축산 산행을 이어간다
16:18분)
휴식후 청수골 산행출발
16:31분) 가래소 다리
여기에서 산행로는 우측으로 진입하여
우청골 계곡을 건너 다시 좌청골 계곡을 건너야
영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정표가 없으므로 초행자는 잘못하면
시살등 산행로로 들어서기 쉽다
우청골이다
저 위쪽에서 계곡건너
좌청골로 들어서야 한다
18:09분) 계곡알탕휴식
오늘 산행은 영축산 정상에서 비박이라
계곡에서 알탕하고 휴식후 출발한다
그러나 저녁 아침에 사용할 식수를 보충하여
배낭이 어께를 무겁게 짖누른다
18:46분)
약 7부 능선에 올라서니
죽마우등에 늦은 햇살이 반짝인다
영축산 정상부
신불산 정상부
억새길 풍경들
그리고 멀리 가지산쪽으로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노을이지며 산위의 명암도 변한다
정말 자연의 명암이 아름답다
노을빚에 붉게물든 억새평원
신불산 억새풍경중 최고의 위치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다니 최고의 운이다
배낭을 네려놓고 한동안 노을속에 나를 맏긴다
19:28분) 영축산 정상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영축산 정상에 도착한다
다행이 다른 산객을 만나 흔들린 인증샷을 얻는다
오늘 또 하루의 알프스 태극길이 저물었다
비박산행을 할때마다 산정에서 노을을 보지만
볼때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숙연해지곤 한다
그리고 이 순간에 내가 이곳에 서있는 행운이
자연의 배려임을 알기에 더욱더 자연에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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