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종주(1차)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1일차

먼~산 2014. 5. 14. 22:24

억산 945고지에서 범봉과 운문산

 

산행일:2014년 5월2일 금요일

산행지:경북 청도군 원서리

산행코스:원서리~석골사~억산~범봉~딱발재~운문산-가지산정상 비박

산행거리:14,50K

산행시간:7시간

산행정보:-.억산-운문산-가지산까지 식수보충지 없슴

            -.가지산 정상에 산장에서 식수및 라면가능

버스이동:상행:고현~부산사상~밀양~얼음골 원서리

           하행:배내고개-언양터미날-노포동터미날-고현

 

  늘 생각하던 영남알프스 태극길 비박종주!

      4월16일 가슴아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되며

      사전에 계획되었던 5월연휴 진도여행을 포기하고

      연휴전 영남알프스 종주계획을 급하게 세우지만

      전국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 분위기로

      배낭메고 나서는것이 이상할까봐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나에게 산은 양식인것을 어쩌랴.... 

      고현-부산-밀양 시외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도착한 청도군 원서리 석골사 입구!

      비박종주 어느때보다 묵직한 배낭을 메고 석골사로

      들어가는 마을길로 들어선다

      이렇게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길 11개봉 약50k 의

      종주 여행이 시작된다   

          

1일차 걸음걸이

 

 

 밀양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얼음골 방면

시외버스 타고 한적한 원서리 지방도에 하차한다

 

 11:26분) 원서리 출발

여기서 석골사까지 약 25분 정도 걸어야 한다

 

 마을을 지나며 혼자서 셀카질도 한번하고..

 

 석골사까지 이어지는 마을길을 천천히 걷는다

 

마을길 옆으로 석골사부터 계곡물이 흐르고

마을을 둘러싼 푸른숲의 향기가 코끗을 스친다

 

 11:51분) 석골사 석골폭포

폭포 아래에서 혼자서 깁밥먹는 기분도

 나름 운치가 있다

밀양터미날에서 미리사온 깁밥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파일이 가까워 절입구부터 분주하다

 

 석골사 경내

 

 절에오면 늘 이런 풍경을 담아 놓는다

 

 

알듯하면서도 모를 진리의 법구경!

문밖에서 부처님께 합장인사하고 석골사를 나온다

 

물한모금 마시고 가지산까지 필요한

 식수를 채우니 금새 배낭이 어깨를

짖누르는 묵직함이  느껴진다

 

 

 

 12:16분) 산행이정표

억산 방향으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운문산 상운암은 오른쪽 계곡길인대 별 표기는 없다

 

 13:30분) 945 고지

석골사에서 여기까지 계속헤서 오르막이다

계곡 건너편으로 범봉(좌)과 운문산(우)이 조망된다

 

 오른쪽 봉우리가 범봉

 

 억산이다

 

 범봉과 운문산 사이 멀리보이는 산이 가지산이다

오늘 저기까지 이동후 비박계획이다

 

 945 고지 소나무 한그루

 

억산 정상부

 

 억산에서 범봉으로 이동시

 저 암능을 타면 씨겁한다

밧줄타야되고 낙석 위험지역이니

정상적인 우회길을 타자

 

 13:56분) 억산(GPS 985고지)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이어진다

 

억산에서 범봉을 걸쳐 운문산이 조망된다

그리고 멀리 오늘 가야할

가지산 정상이 아득하게 보인다

 

억산을 기준으로 산행로 이정표

운문산까지 4,2k 두시간을 걸어야 될것 같다

 

14:53분) 범봉(962m)

억산에서 암능으로 길을 들었섰다가

 큰 배낭메고 위험했다

정상적인 산행로가 아닌

 절벽 밧줄구간에 낙석위험 지역이다 

 

범봉에서 운문까지 걸이가 2,5k 지만 

무더위로 조금 지루한 산행길이 된다

 

범봉 정상에서 필요시 비박도 좋을것 같다

 

15:22분) 딱발재

 

딱발재를 기준으로 산행로 이정표

 

15:53분)

 운문산 7부 능선에 올라서니

억산에서부터 범봉을 지나온 능선길이 보인다

 

운문산 정상부

 

16:16분) 운문산 9부능선

억산에서 여기까지의 능선길 파노라마

 

16:31분) 운문산 정상(1188m)

 

운문산에 올라서니

 가지산 방향으로 조망이 꽝이다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뿌였게 겨우 앵글에 잡힌다

 

가지산 정상을 디카줌으로 당겨본다

 

운문에서 가지산까지 5.4k!

무거운 배낭과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져

 힘든 산행이 예상된다 

 

운문산 정상에서 아랫재로 네려서는 계단길

 

 

 

 

17:10분) 아랫재

아랫재에 도착하니 체력이 많이 떨어져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시키고

 산행을 이어간다

 

아랫재에서 조망되는 가지산 쌀바위

 

17:38분)

 휴식후 아랫재를 출발한다

 

체력이 회복되어 들꽂도 앵글에 담는

 여유도 가져본다

 

18:18분) 가지산 능선길

아랫재에서 30분쯤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 올라서니 능동산에서 천황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뿌였게 조망된다

 

지나온 운문산 정상도 조망되고,

 

가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조망된다

오늘 인증샷은 늘 함께하는 배낭이 대신한다

 

 

18:58분) 가지산 능선길

운문산에서 여기까지 지나온 능선길이다

 

가지산 정상도 이제 지척으로 가까워졌다

 

19:20분) 가지산 산장

가지산 산장은 각종 차와 생수 라면등을 구매할수있다

 

 

19:21분) 가지산 정상

조금 늦은 시간에 오늘 산행계획이 마무리 된다

바람이 너무거세 디카를 잡은 손이 흔들려

 셔터를 못누를 정도다  그리고 낮에 그렇게 무더웠던

기온도 뚝 떨어져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정상에서 네려와 가지산 산장에 들려

 생수를 구매하여 정상부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오늘 하룻밤 지낼 둥지를 튼다

오늘 억산 정상에서 운문산지나

 이곳 가지산을 멀리보며 무거운 배낭을 메고

 저기를 언제가나 가늠했는데 여기에 와있다

그리고 그렇게 또 혼자서 하룻밤을

 가지산 산정에서 보내며

 오늘 1일차 알프스종주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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