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 비박지에서 남덕유의 아침을 맞는다
산행일:2014년 1월4일~5일(토,일)
산행코스:
1일차:영각사~남덕유~삿갓골재~무룡산비박
2일차:무룡산~동업령~백암봉~중봉~향적봉~
설천봉-리조트
대중교통:
상행:07:20분:고현터미날 진주행 탑승
08:20분:진주시외버스터미날 도착
08:58분:서상행 버스탑승
(원지-산청-안의-서상-육심령-장계)
11:00분:서상시외버스 터미날 하차
11:15분:서상에서 영각사 택시(택시비 10000원)
하행:무주리조트 16:20분 출발 거제의 아침 셔틀버스
식수정보:-.삿갓골재 대피소 식수및 햇반 구매가능
-.동업령외 식수보충지 없슴
삼년째 동계시즌 덕유산에 들어간다
이상하게 겨울이면 덕유산은 나를 잡아끈다
능선에 올라서서 덕유의 하얀능선과 지리의
주능선을 보노라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그래서 또 덕유산에 든다
산행흔적
11:50분) 영각사
정말 오랜만에 영각사로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백두대간 산행이후 삼년째 동계시즌 덕유종주에
들어오지만 그동안 육심령에서 서봉을 타고
덕유산을 넘었다 이번 산행은 무룡산 비박계획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그러기에 오늘은
영각사를 한번 둘러보고 산행에 들어간다
영각사 경내
영각사 경내의 하얀눈이
산사의 청명함을 보여주는것 같다
가는 바람에 아주 조금씩 흔들리는 풍경
늘 산사에 들리면 꼭 풍경을 담곤한다
영각사를 둘러보고 산행들머리로 접어들어
약 3분쯤 걸으니 관리소가 나온다
계곡산행에서 영각재를 올라 능선을 타고
고도를 높이니 월성봉에서 남령재를 지나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삿갓봉(앞쪽)과 멀리 무룡산 정상이 뿌였게 조망된다
오늘 저곳 무룡산 정상부에서 비박할 계획이다
남덕유 암능에 접어든다
넘덕유로 이어진 철계단
남덕유전 암봉 철계단
남덕유 정상부가 조망된다
인증샷 한컷
13:50분)
남덕유에 도착
남덕유 정상부
남덕유 건너 장수쪽 서봉이다
육심령에서 올라오면 서봉을 올라
남덕유로 이어진다
여전히 무룡산쪽 덕유주능선은
조망이 좋지않다
황점으로 네려가는 월성재다
월성재지나 삿갓봉으로 이동하며
뒤로 지나온 주능선을 앵글에 담는다
남덕유가 뒤로 뿌였게 멀어졌다
삿갓봉전 봉우리에서 남덕유와 서봉
멀리 무룡산 정상
남덕유와 장수서봉이 역광으로
더욱더 웅장하게 앵글에 잡힌다
1418.6 고지 삿갓봉이다
그림자로 인증샷을 대신한다
삿갓골재에 다다르며 무룡산이 지척이다
16:09분) 삿갓대피소
이곳에서 식수와 햇반을 구입하여
배낭에 집어넣고 무룡산을 오른다
무룡산 오름계단이다
날씨가 추웠으면 난간에 하햫게
눈꽂이 서리는 지역이다
그만큼 이곳은 바람이 무척 심한곳이다
17:00분) 무룡산 안부(비박지)
무룡산 오름계단을 지나니
하룻밤 묵을만한 안부가 나온다
무룡산 정상전이니 약 1350고지다
시간이 벌써 다섯시다
해는 서봉에 걸려 뉘었뉘었 넘어간다
어둡기전에 재빨리 비박준비를 먼저하고
노을 풍경속에 마음을 맏긴다
혼자서 자주 이렇게 산을 돌아 다닌다
그러다보니 늘 만나는 등산객으로부터
혼자서 안무섭느냐,혼자서 무슨생각하느냐 ,,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
그럴때 마다 할말이 별로없어
그냥 산이 좋아서 온다고 한다
투~둑! 투~둑!
밤새 바람이 텐트를 흔든다
부스럭거리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뜬다
침낭안에서 머리를 삐집고 내다보니
밖이 훤하게 동이 터온다
깜짝놀라 텐트밖으로 나오니
등산객 한분이 일출을 기다리고 서있다
그리고 그림처럼 펼쳐지는 일출
비박텐트도 풍경속에 풍경이 된다
가만히 보니 삼형제 바위가
일출을 맞고있는것 같다
그래서 이름을 짖는다
무룡산 삼형제 바위로..
등산객이 모여들며 삼형제 바위와
일출이 어울려 풍경이 만들어진다
역시 풍경사진에는
사람이 들어가야 제맛이다
일출해가 떠오르며 남덕유에도
아침빚이 들기 시작한다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무지 많아
각도에 따라 이런저런 풍경들을 잡아본다
가야산도 운무속에서 머리를 내민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중
반야봉과 고리봉도 조망된다
멀리 좌측 봉우리가 천왕봉이고
중앙에 높은 봉우리가 반야봉이다
지리산 정말 멋찌다
삿갓재에서 무룡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비박지에서 조망되는 무룡산 정상이다
비박지 주변 풍경들도 디카에 넣어본다
10:00분) 산행출발
아침풍경에 취하다보니 벌써 10시!
비박지를 정리하고 산행출발을 한다
10:15분) 무룡산 정상
비박지에서 15분쯤 올라
1491.9 고지 무룡산에 오른다
무룡산에서 동업령~백암봉~중봉을 지나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하얗게 파노라마를 그린다
뒤쪽 희미한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주능선을 줌으로 당겨본다
덕유와 지리를 한번에 느낄수있는
이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남덕유와 서봉
덕유산 종주시 항상 만나는 반가운 나무다
얼마나 많은 눈이 쌓였는지 짐작이 간다
등산로를 조금난 벗어나도 무릎까지 빠진다
가야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무룡산과 남덕유와 서봉이
나란이 어께를 같이 한다
산객을 만나 인증샷
바람이 아름다운 눈그림을 빚어 놓았다
11:42분) 동업령
동업령의 많은 산객들
12:42분)
1505 고지 백암봉이다
많은 등산객을 피해 사진을 담다보니
이렇게 밖에 안된다
백암봉에서 조망되는 중봉이다
중봉 오름길
12:56분) 중봉
1594m 중봉에서 향적봉을 디카에 담는다
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하여
이렇개 많은 구경꾼이 몰렸다
13:29분) 향적봉
향적봉 정상은 사람들이 정상을 대신한다
13:41분) 설천봉
설천봉 정상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스키와 보드라인 상부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눈꽂
미끌어져 네려오는 보드맨의 멋진 포즈를
디카에 담고 곤도라에 몸을 실고
설천봉을 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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