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봉 능선에서 공룡능과 대청봉을 조망하며..
산행일:2013년 10월3일 목요일
산행코스:속초 해맞이공원~청대산~주봉~달마봉~계조암 비박
산행거리:14.4K
산행시간:10시간20분(완전 널널산행)
식수보충지:청대산 아래 신라샘터
입산금지초소:목우재 초소/계조암전 초소
무려 일년을 기다린 설악산 태극길이다
2012년 설악산 태극길을 걷기위해 배낭챙기고 나서던 날!
갑작스런 일로 산행이 보류되며 지금까지 이날을 기다려 왔다
2011년 지리산 태극길을 혼자 걸으며 설악산 태극길을 머리에 그린지 삼년만이다
거제에서 속초까지 이동거리가 장거리라 다소 부담되는 대중교통이지만 이런것 또한
한것 즐기기에 오히려 대중교통은 더 좋은 여행길의 벗이 되기도 한다
심야의 어둠을 타고 7번 국도를 달리는 버스안에서 캄캄한 동해의 바닷가를 떠올린다
그리고 내일 새벽부터 삼일동안 걸을 설악산 60k 태극길의 안전산행을 기도헤본다
더욱이 이번 산행에는 비박산행이 처음인 고향후배가 사흘전에 같이 합류한터라
더욱더 계획적이고 안전한 산행이 되어야 함을 마음속에 새긴다
그렇게 우리는 동해의 싸늘한 바닷바람이 어듬을 타고 흐르는 해맞이 공원에 하차를 한다
그리고 오늘 1일차 산행은 다소 여유있는 시간으로 널널한 산행이 된다
1일차 산행흔적
부산 종합터미날 대합실
22:40분 속초행 심야버스 티켓을 받아들고 기다린다
헉~ 삼일동안 설악산 태극길에서 동고동락할 대형배낭이다
04:30분)
당초는 속초터미날에서 네려 아침식사하고 다시 택시타고
해맞이 공원으로 네려울 계획이었지만 심야버스라 인터넷 운행시간보다
무려 1시간30분이나 빨리 속초에 도착하여 속초터미날전 해맞이 공원에서 하차를 한다
이른새벽 아무도없는 바닷가에서 사진을 즐기는 이사람들은!
한낮이면 관광객으로 북적일 횟집 테이블!
날이 새기만을 기다린다
여유있는 시간으로 어둠속 등대를 향해 길을 걸어본다
색깔이 바뀌며 불을 밝히는 등대불빛
05:21분) 마레몬 호텔
관광지라 주위에 일찍 먹걸이가 있을줄 알았는데
문열은 상점이없어 그대로 산행을 시작한다
06:19분) 능선도착
산행정보에 마레몬 호텔뒤로 들머리가 있는것으로 되어있는데
어둠속이라 시그널이 안보여 확실치는 않지만 임도따라 산행을 시작후
산행등로가 아닌 곳을 헤메다 황철봉이 조망되는 정상 산행루트에 들어선다
06:32분) 첫번째 임도
06:39분) 두번째 임도
06:58분) 떡발재
07:16분)
공사중인 떡발재 도로건너 간식휴식후 출발
07:36분) 청대산(230.8m)
청대산에 올라서니 달마봉과 울산바위 그리고 뒤로
황철봉에서 저항령으로 이어지는 태극길이 조망된다
마등령과 공룡능 1275봉을 디카 망원으로 당겨본다
속초시내의 아침
08:17분)
첫번째 식수보충지다
신라샘) 08:45분~09:45분
여기서 라면으로 아침식사후 출발한다
10:23분) 주봉산(342m)
10:40분) 삼각점 헬기장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코앞으로 가까워 졌다
울산바위 뒺쪽 미시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상봉과 신선봉
달마봉 뒤로 황철봉~저항령~걸래봉(1249.5)
여기서 다른 산객을 만나 둘이서 인증샷
11:13분) 목우재
청대산에서 아침 등산객으로 부터 목우재 지킴이 정보를 들은터라
조심해서 한참을 초소와 도로를 관망후 지킴이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달마봉 들머리로 진입한다
11:55분) 달마능선
달마능선에서 조망되는 마등봉과 공룡능
속초시내를 조망하며..
12:31분) 달마봉 능선워킹은 계속된다
12:34분)
12:44분) 삼각점
12:47분) 달마봉전 바위에 발자국 물웅덩이
12:56분) 달마봉은 전체가 바위 암능길이라 위험하다
이로인해 초입에 우회 등산로가 있지만 시간이 넉넉하여
암능길로 들어섰다가 암능길 넘느라 위험한 고생을 자초한다
12:59분) 무슨 짐승 머이통 같은데..
임능길에서의 조망들..
마등봉과 공룡능
13:21분)
대형배낭 메고 암능타기에 위험이 따른다
13:28분) 무슨 모양일까?
13:29분) 제일 위험한 길로 접어든다
13:45분) 헉~~
통과하는라 씨껍했다.요리오지 마시소~~
이외에 위험구역 몆군데 더 있슴
14:00분)
14:00분)
14:13분) 달마봉 앞
달마봉은 기술등반으로만 오를수 있는것 같다
여기서 암능 슬램바위를 타고 네려온다
달마봉 흔들바위
14:14분) 슬램바위 네려오기
14:20분) 위험한 달마봉 암능구간을 무사히 탈출했다
탈출후 조망되는 설악태극길이 더욱더 아름답다
달마봉 사면쪽
울산바위와 백두길 상봉~신선봉
바위의 천태만상
14:50분) 달마봉 하산길
달마봉 하산길 바위의 천태만상
울산바위가 가까워지면 더욱 웅장하게 다가온다
뒤로 조망되는 달마봉
계조암 도착전 소나무숲에서 조망되는 울산바위
이 위치에서 조금 진행하면 입산금지 지킴이 초소가 있으니
여기서부터 주의해가며 산행을 해야된다
15:50분) 계조암 식당
울산바위가 조망되는 소나무 지난후 조금 진행하면
초소가 있으므로 소초 약 40M 전에서 왼쪽으로
희미한 등산로를 따르면 계조암 식당으로 진입된다
내일 새벽산행으로 계조암을 못보기에 미리 사진에 담아둔다
흔들바위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중청과 대청 그리고 화채능
해질녁 화채능을 디카줌으로 당겨본다
말만 잘하면 계조암 식당안에서 잠자리를 틀수있다
천막걷어주고 의자접어주며 머슴하고 얻은 비박 잠자리다
오늘은 여기서 1일차 비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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