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종주(2차)

영남알프스 종주 2일차(생각할 시간이 많은 하루)

먼~산 2016. 11. 8. 09:28

사자평과 재약산


산행일:2016년 11월2일 수요일

산행코스: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청수우골~

            재약산-천왕산-샘물산장-능동산 샘터 2박

산행시간:07:20분~18:30분

알프스 산행 이틀째 아침이다

밤새 바람이 텐트를 흔들고 지나갔는데

조금은 덜하지만 여전히 바람이 세다

조금 늦지만 구름사이로 일출이 시작되며

알프스는 붉은 빚 풍경을 다시 보여준다


오늘은 함박등-시살등을 넘어 청수우골로

네려가 죽전마을에서 다시 재약산을 올라

능동산까지 산행계획이다


거리상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죽전마을에서 약 1시간30분 정도

중식도 해결하고 카메라 휴대폰등

충전도 하고 출발한다

오늘은

여유있는 산행으로 배낭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벼운 하루다


듬성 듬성 만나는 산객님들

어제는 어디서 잤는냐~

오늘은 어디서 잘 계획이냐~

궁굼증에 답을주며 도란 도란 

산 얘기도 하고 지나친다


여유를 부리다 어두컴컴해서야

능동산 샘터에 도착하여

이틀째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생각할 시간이 많은

하루였다 


이틀째 산행흔적


06:42뷴) 일출

산에서 혼자 일출을 맞으며

마음에 있는것을 빌어 본다




일출로 붉게 물드는 영축산



나의 5성급 호텔에도 햇빚이 든다


신불산 정상부


소망 탑


멀리 운문산 정상에도 아침햇살이~


07:20분) 박지 출발

하룻저녁 편하게 묵고간다


아침 햇살에 명암이 뚜렷한 알프스


함박등과 죽바우등



영축산 억새능선 오름길


07:44분) 영축산



영축 정상에서 시살등까지의 마루금


신불산 능선


삼각대 셀카 함 담고~




09:02분) 함박등


함박등에서 죽바우등 조망



지나온 영축산 정상



춥긴 춥나보다


09:37분) 죽바우등

어느사이 채이등을 그냥 지나쳤다


죽바우등에서 조망되는

영축산에서 신불산 능선길


시살등 주능선


10:04분) 시살등과 청수골 갈림길

독도상 시살등에서 청수골 하산길이 없어

배낭을 놔두고 올랐는데 시살등에서도 청수골

하산길이 있다


10:10분) 시살등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 계곡길로 하산


청수골 단풍




11:33분) 청수 좌골과 우골 갈림 지점

여기서 영축산으로 바로 올라 갈려면 좌골

 시살등으로 올라 갈려면 우골로 들어서면 된다


12:03분) 죽전마을 베네치아 도착

여기서 중식도 해결하고 디카와 휴대폰 충전후 출발


13:28분) 베네치아 출발


13:41분) 베네치아에서 도보하여

 이곳에서 산으로 든다


재약산까지 5.1k로 사자평 도착전

갈림길까지 된비알 오름길 연속이다 


오름길 단풍




02:42분) 삼거리 갈림길

여기까지 힘든 오름길이 이어진다



14:57분) 사자평 전망대


14:59분) 갈림길

여기서 사자평 데크길 따라 고사리분교

 갈림길에서 재약산을 올라도 되고

이정표 대로 바로 재약산으로 진행해도 된다


사자평 테크길

이쪽으로 진행하면 고사리분교 쪽이다


줌으로 당긴 사자평 억새



15:58분) 재약산 정상


정상아래 재약산 정망데크

건너편 간월-신불-영축-시살등 조망된다

근데 오늘 조망이 별로다


간월산과 간월재 신불능선


영축산이다


재약에서 천왕산 능선


멀리 내일 들려야할 가지산도~~


16:21분) 천왕재





천왕산 오름계단

정상까지 이어진다



16:59분) 천왕산 정상부


해질녁 바람이 장난 아니다

비람으로 체감온도 뚝 얼굴 얼얼~


여러방향 풍경을 담아놓고

 재빨리 천왕산을 뜬다





바람이 없는곳에서 뒤돌아본 천왕산


천왕산도 붉게 물들고 있다


명물 소나무 담아놓고~


17:37분) 샘물상회 도착

여기부터 능동산 샘터까지 비포장길 이동



해늘 점점 떨어지고~


어둔 밤길을 터벅터벅 걷는다


18:37분) 임도에서 능동산 오름길

여기로 들어서면 바로 샘터다


능동산 약수터

오늘 여기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하루 산행후의 편안한 휴식!

쪼~록 쪼~록 샘터의 물 떨어지는 소리와

나의 콧노래가 화음되어 조용하게 울리는 밤이다 

오늘은 생각할 시간이 많은 편안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