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하얀 능선이 그리워
나섬의 배고품이 더해가는
더욱이 설연휴라 역마살 꿈틀
그렇게 부리나게 달려온 남덕유
하얀 하늘빛과 산등성이 맏닿은
평화로운 겨울왕국
바람도 오늘은 자리를 내어주니
고요하고 평온한 설국의 길
나섬은 마음을 채우는것
머물렀으면 담지 못했을 풍경
그런 풍경을 곁에 두고
영혼마저 순수해지는 걸음걸음
보이는 것을 넘어
마음에 울림이 있는 하얀세상
눈으로 바람소리를 앞세워
걷는 길이 달콤한 오늘이다
영각사~하봉~중봉~남덕유~영각사
원점산행 GPS 이동흔적
풍경 들여다 보느라
널널 여유있는 산행시간
서상면 조산마을길에서
남덕유 산군 조망하기
알프스 마을에 온듯
멋진 산마루 겨울풍경
오늘 산행할 남덕유와 서봉
정말 아름답다
08:38분) 영각사
평일이라 주차여유
08:39분) 산행출발
탐방안내소까지 외길
이곳의 적설량으로
정상부에 많은 눈이
쌓여있을거라는 예상
08:45분) 탐방안내소
이번 폭설로 아직까지 입산통제
국공직원 출근시간전이라 통과
오늘 안전산행을 위하여
화~이~팅
영각재 도착전 데크계단
10:23분) 영각재
눈이 많이 쌓인
능선길 데크계단
뒤로 남영재에서
영각재로 이어진 산등성
영각재에서 올라온 계단
멀리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진 능선길
이런 먼~산 풍경 보는 재미
우측으로 덕유산 주능선
역시 구름에 조망이 어려운
하봉으로 오르는 계단
하봉과 중봉
근디 하얀 하늘과
하얀 산등성이 맏닿은
중봉 정상의 산객들
겨울산의 황홀한 매력
한폭의 수채화다
하늘은 워디간겨
10:45분) 하봉에서
행복한 걸음
하봉에서 바라본 중봉
이런 풍경앞에 서 있다니
겨울왕국은
진정 이런것
보는이의 영혼마져
순수해지는 풍경
중봉뒤로 멀리 남덕유 정상
마치 설국으로 가는
열차 철도길 같은
셀카 화질은 왜 이럴까
설국으로 가는 산객들
길위에 그려진 풍경을
곁에 두고 걷는 길
뒤로 지나온 하봉
하봉 정상부
쉬 지나쳐 버리기
아까운 풍경들
중봉 정상으로
바람이 만든 중봉의 겨울
지척의 남덕유 정상
그러나 정상까지
만만치 않은 눈길
더더 하얀세상 속으로
정상부 아래
눈속에 묻힌 산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정상으로 가는 길
하늘도
나무도
산길도
하얀세상
앞서가는 산객
지나온 중봉과 하봉
11:17분) 남덕유(1509m) 정상
남덕유에서 향적봉까지
하얀 주능선
삿갓봉~무룡산
그리고 아주살짝 향적봉 정상
이나마 볼수있으니 행복
구름이 머문 서봉 정상부
오늘 서봉으로 진행계획
멀리 기백산에서
금원산~월봉산을 걸쳐
남덕유까지의 산등성
동서남북 어느 방향이던
황홀한 하얀풍경
남덕유 정상 인증샷 남기고
서봉으로 진행
서봉까지 1,1k
적설량이 만만치 않을 예상
남덕유를 벗어나자
엄청난 적설량
그리고 러셀 흔적이
희미한 산행길
조금더 진행하니
러셀은 끊기고 동물 발자국만
헐~
허리까지 빠지는 적설량
갈까 말까 갈등의 시간
진행시 산행시간 예상불가
안전상 퇴각
아쉬움에 마지막 인증샷
주능선으로 바라보며
지금부터는 하산
정상에서 만난 산행팀
같이 하산
다시 멋찐중봉
새로운 맛의 하산길 풍경
꿀맛같은 뷰
뒤따라 오는 산행팀
중봉에서 하봉으로 하산길
다시 담아보는 하봉 정상부
중봉에서 하산하는 산객들
풍경과 사람은
어울린다는
자꾸만 눌러지는 셔터
스톱이 안되야
다시 하봉 정상에서
하늘이 더 흐려젔다는
아쉬움에 다시 한컷
영각재로 하산길
봅슬레이 하산길
13:34분) 학생교육원 도로
기억해야할 이유
L14번 전봇대
많은 눈이 내렸던
교육원 진입로 도로
13:46분) 영각사 도로 도착
아름다운 산행 마무리
영각사 둘러보기
마음속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