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샘 눈폭탄 오름길
지리산 첫눈 산행을
다녀온지 일주일
일상이 바쁜건지
마음이 바쁜건지
일주일이 지난
이제서야 사진정리
겨울이 오면
지리산 거센 바람을 맞아야
비로서 겨울 마중을
제대로 하는것 같은
하얀 기류에 덮인
화이트아웃속 설국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하얀 잎을 피운 고사목
하얀 능선에 올라서
더 바랄것 없는 풍경에
여기서 별이 된다해도
행복할것 같은 오늘
순두류~법계사~천왕봉~장터목~
중산리~gps 이동흔적
07시07분 중산리에서 천왕봉
나만의 뷰 포인트
사전 예약한 거북식당에서
조식해결하고 08시 셔틀버스 탑승
08:07분) 순두류
스트레칭후 출발
이분들은 100대 명산
오늘 천왕봉을 마지막으로
완주하는 날이라고
축하인사 나누며
같이 산행출발
계곡주변으로
하얗게 쌓인 첫눈
아리랑 고개지나 보이는
천왕봉 하늘에 기류가 엄청
아마도 거센 바람이 불듯
09:22분) 법계사 일주문
로타리대피소 보수공사로
쉼터가 없어 등산객들 여기서
하늘은 청명하지만
천왕봉 하늘을 넘는 기류
강한 반사빛에
고글이 필요한 오늘
고도가 높아지며
하얀 풍경속으로
신이 이런 설국을 건설했다는
지나던 산객의 한컷
기후변화로
생명을 다한 구상나무
오늘은 하얀꽂을 피웠다
앞서가는 등산객을
모델삼아 한컷 한컷
천왕봉이 조망되는 쉼터
기류에 덮혀 40m 근거리만 조망
천왕샘 설경
풍경에 빠진 산객들
천왕봉 천국의 계단
겨울산에 처음왔다는
젊은청춘 커플
요즘 지리산에
젊은 친구들이 더 많다는
한층 싱싱해진 등산문화
미리보는 크리스마스 추리
11:10분) 천왕봉(1915m)
서있지 못할 정도의 바람에
정상부에 등산객이 없다
반대쪽 경사면에
쭈~욱 인증샷 줄서있다는
정상석 사진만 담고
장터목으로 하산
조망없는 화이트아웃
은근히 매력있는 풍경
고사목의 늠늠한 기상
살있는 구상나무
너무 아름답다는
삼각대 셀카
11월30일에
이런 설경앞을
지나갔다는
구상나무 풍경맛집
천왕봉 하산길
제석봉으로 가는길
오늘 생각보단
등산객이 별로 없다는
한컷 한컷
마음에 담는 풍경
12:10분) 제석봉(1808m)
제석봉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추리 맛집
장터목 도착전 설경터널
12:22분) 장터목대피소
13:02분) 장터목 출발
취사장에서 에너지 보충
장터목에서 하산길도
멋찐 설경
오늘 이런풍경
올겨울 다시 만날수 있을랑가
홈바위교 다리
지리산 주능선은
아직 강한 기류에 쌓여있는
그러나 중산리 계곡은
파란하늘의 가을느낌
하산하니 땀난다
알탕생각 급 땡기는
중산리는 지금 가을
설국나라에서
가을나라로
중산리 탐방센타는
한참 공사중
15:11분) 산행종료
탐방지원센타 주차장 정보
1.2층 주차장 개방 사용가능
3층은 계속 공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