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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풀라산의 열대저기압 물폭탄이 지나간후 집 나섬~

먼~산 2024. 9. 25. 09:22

태풍 풀라산이 열대저기압으로

거제를 지나며 물폭탄을 투하

고현만 바닷물이 항토빛갈

 

 

바닷물이 상가거리까지 차오르며

침수 직전까지 갔던 아찔한 상황

다행이 여기서 멈춰준게 다행

 

 

기후 온난화로 이번 여름보다

더 치열한 계절을 보내야 될지도

 

 

오늘은 일요일

어제저녁 폭우속 당직근무에

쫌 피곤했었나 찌푸덕한 몸통

늦은 시간에 몸풀기 집나섬

해안도로 라이딩

 

 

아직까지 저기압 하늘

바다빛과 하늘빛이 같은

 

 

고현만 건너 삼성중공업

돈되는 주력선박 컨테이너선

 

 

오비 증촌마을 들녁에

가을이 영글고 있지만

 

 

어제 폭우에 그만

고개숙인 들녁

 

 

봄부터 이 무더운 폭염을

견디며 살아왔는디

여기서 무너지다니

 

 

마음이 찡하이

 

 

늘 즐겨찾는 길

석름봉 오름 임도길

 

 

비가 내린후 가을이 온다드만

이리 시원한 바람에 불다니

이런날은 안올것 같았는데

 

 

얼마만에 느껴보는 바람인지

칡넝쿨 사이 꽃내음까지 실어서

 

 

오늘은 시원한 바람에

체육공원에 올라서도 땀 쬐끔

 

 

 

 

길고 긴 무더운 여름에 지쳤을까

그만 낙엽을 털어낸 나무들

 

 

하지만 곧 들이닥칠 겨울은

더 치열하게 보내야 될지도

 

 

우리 옛말에 자업자득이라고

그동안 우리 인간들이 행한

환경오염의 댓가가 시작되는

 

 

지금시간 17시50분

시간이 늦어 오늘은 석름봉 패스

지난번 어두컴컴 싱글 라이딩중

돌출부 식별을 못해 꼬라박은 경험

 

 

연사마을 임도길 다운

 

 

연사마을에서 신호등 건너

 

 

연초천 뚝방길 따라 집으로

 

 

글을 적고있는 지금은

9월25일 수요일

가을들녁 만큼이나

편안한 연차휴가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