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고자산치 평원
날씨는 겁나 더운디
창밖 하늘구름이 겁나 멋찌다
오전 열시가 아직 안되었는데
밖은 벌써 30도의 완전 찜통
추석연휴 첫날
하늘구름의 꼬심에 집나서기
근디 내 조아라하는 그 곳은
임도길이라 완전 땡볕인디
역시나 무자비한 땡볕의 열기는
금방이라도 등가죽을 태울것 같은
멋찐 풍경은 두다리를 부지런하게
산으로 이리저리 이끈다
보이는 것을 넘어
마음에 울림이 있는 풍경
산정을 넘는 구름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중곡동~고현천~용산임도~
고자산치~계룡산통신봉~고자산치다운~
등산로 싱글다운~ 집으로~
10:08분) 집나서기
벌써 30도의 뜨끈한 기온
고현천 가로수길은 시원
고현천 자라 남생이도
더위에 몸을 숨긴
오늘 목적지 계룡산
쪼까 무더위 걱정
배롱나무 풍경
뜨거운 열기에
사진담기도 숨막히는
그래도 정조준에 집중
풍경이 이쁘니까
업힐에 체온상승
숨차오름
하늘구름의 손짖
쉼~
얘들도 얼마나 더울까
고자산치 흰 트럭 한대가
풍경을 받쳐줄 줄은~
풍경은 바로 이런거지
고잔산치 평원의 오늘
억새사이 구름들의 줄서기
뜨거운 열기속
바람한점 휭~지나는
풍경을 담았다
이제 통신봉으로 업힐
통신봉으로 오르는
바다품은 억새길
발 아래 거제만 풍경
들녁에는 가을이 영글고 있다는
극악 업힐후 체력 뚝
체온이 오르니 급방전
끌바 모드로 변경
풍경을 곁에두고 걷는 길
일상을 잠시 내려놓기 좋은
더 높이 오르니
한층 깊어보이는 가을
모노레일 전망대 0.1k
끌바했으니 다시 업힐
으~
극악 업힐중 업힐
심장 폭파직전 전망대 도착
계룡산 포로수용소 유적지
진정한 여행은
눈이 아닌 마음을 채우는
자연앞에 일상의 무게를
내려 놓는 쉼
산마루에 펼쳐진 이런 풍경
계룡산 여사바위
곧 가을에 어울리는
치마를 입을 듯
오늘 잠시나마
이 풍경의 주인
숲 사이 통신봉 하늘
계룡산 통신봉
산등성 불어오는 바람결
이 맛이지
계룡산 정상 아래 고현시내
큰 구름을 머리에 인 앵산
통신봉 암능 풍경
고자산치에서
이곳까지 올라온 임도길
통신봉에서 고자산치 다운
이런 멋찐길 다운은 행복
고자산치에서
등산로 싱글다운
발란스 DNA 총 출동
지난주 석름봉에서
자빠지며 팔굽치,무름 훌떡
오늘은 자빠링 안하기
안전하게 싱글다운 완료
지금 12:45분
겁나 배고프
다시 거붕백병원 다운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