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향한 방랑의 역마살이
늦닷없이 지리산 서북능선에 꽂혔다
초록으로 물드는 산등성이 그리워
업무중 지척에 보이는 앵산만 눈팅
그러다 갑자기 지리산에 댕겨와야
겠다는 생각에 걸음을 옮긴다
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초록빛 물든
풍경과 걷는 서북능선 산행길
힘든 산행후 노을빛 앞 우두커니
커피 한잔의 따스함에 고독마져
녹아 내리는 오늘 my life
저녁노을 붉게 물들면 산등성이
걸터앉아 커피 한모금 끓여 놓고
먼~산을 바라~봐~
산노래 흥~얼 흥~얼
석양과 함께 오늘이 저문다
5월10일 금요일
지리산 서북능선 1일차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
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
약 16.0k gps 이동흔적
구례 공용터미널
새벽 05시30분 거제출발
여유있게 07:30분 구례도착
오늘 지리산이 그리워 연차휴가
08시40분 출발
성삼재 버스승차권 예매
벌써 마음이 들뜬다는
애마는 터미널뒤
보훈회관 주차장 파킹
무료주차가능
그리고 사전검색
터미널앞 조식가능식당
아침식사 해결
대합실내 커피점에서
여유있게 모닝커피
평일 업무를 내려놓고
혼자만의 길나섬
편안한 아침이다
08시40분
엄청 오랜만에
성삼재 버스탑승
09:14분) 성삼재(1090m)
주말에는 겁나 복잡하지만
평일이라 한산한 성삼재 주차장
잠시후 등반할
고리봉을 조망하며
성삼재 계곡아래
구례 당동마을
오늘 산행은 자유부인
산행하다 날 저물면
하룻밤 머물 계획잉께
성삼재에서 100m쯤 도보
만복대 산행들머리 이동
09:23분
고리봉을 올라
만복대 정상까지
5.3k 쪼까 힘든
업다운있는 산행길
5월의 기분좋은
연초록빛 숲 길
그냥 걷는것 만으로도
충분하게 힐링
09:42분) 당동갈림길
겨울이면 성삼재
차량통제로 당동마을에서
산행을 많이 한다는~
10:10분) 고리봉 정상
성삼재에서 여기까지
짫지만 오르막
지금 이 길은
백두대간 트레일이자
지리산 태극종주 트레일
그래서 산꾼들은
의미가 깊다는
멀리 만복대 정상으로
이어진 초록빛 알프스
지리산 서북주능선
연초록 융단길을
걸을 생각의 설레임
뒤로는 성삼재와
노고단 정상부
노고단에서 이어진
반야봉 정상
사방으로 둘러쌓인
지리산 명봉에
해피하다
10:48분) 묘봉치
묘봉치 쉼
오늘 기온이 초여름
오랜만에 하늘은 이쁜디
날씨가 쪼까 찜통
철쭉은
어디메 가셨나
11:35분) 만복대 도착전
뒤로 지나온 능선길
만복대 다와가며
등산객 한분 추월
멀리 고리봉 뒤로
노고단~반야봉 주능선
만복대 정상부
예전 이 바위 밑에서
겨울에 하룻밤 묵었던
기억이 솔~솔
그때 겨울 밤하늘
별빛이 엄청
초롱초롱 했다는
만복대(1438m) 정상
만복대 정상에도
철쭉은 안보인다는
정령치 방향 능선길
바래봉이 뿌였게 조망
고리봉 여기까지
이어진 능선길
노고단과 반야봉
정령치까지
2.0k 이정표
정령치 가는길
철쭉 타령에
산신께서 도와 주셨는지
길 옆 한그루 철쭉
방가 방가
능선길 조망쉼터
쉼터 바위에 올라서
바래봉 능선길 한컷
그리고 지나온
만복대 정상도 한컷
길옆 바위님
정령치휴게소(1172m)
12:27분~13:10분
현재 정령치 휴게소
공사중이라 매점운영 안함
식수보충 안된다는
13:10분) 정령치 출발
정령치 매점에서 중식매식
식수보충 계획에서 빵꾸
빵으로 대충 중식및 휴식
세동치 샘터까지
식수가 조금 부족할듯
백두산까지 1363k
백두산까지 걷고싶은
욕망 분출
오늘 산행계획은
팔랑치 7.7k
시간 여유로
등로에서 300m 벗어난
마애불상군 들리기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상군
고리봉 정상부에 오르니
철쭉군락이 보이기 시작
반야봉 방향
지나온 만복대 방향
고리봉(1305m) 정상부
13:50분~14:21분
성삼재 고리봉
정령치 고리봉
산행길에 고리봉 두개
그래서 이곳 고리봉을
큰고리봉이라 부른다
고도가 더 높으니까
고리봉 정상에서
철쭉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반야봉을 배경으로
만복대를 배경으로
삼각대 셀카놀이도
자꾸만 담고싶은 풍경들
멀리 바래봉까지
한참을 고리봉에서 머물다
고리봉 출발
세걸산 가는길의
바위조망터
그냥 걸터앉아
만복대~고리봉
지나온길 바라보며
산~멍
반야봉
아득히 멀리
지리산 천왕봉
고리봉에서 안보였는데
지금 볼수있으니 방가
지금부터 세걸산까지
저런 봉우리를
몆번을 오르 내려야
세걸산 정상에 도착
그리고 산행길에
특별한 조망도 없으니
그냥 숲길을 걸으면 된다는
새걸산에 다와가며
살짝 조망되는 반야봉
철쭉과 함께 멋찌다
16:00분) 세걸산 정상부
16:00분~16:20분
고리봉에서
1시간40분 소요
여기까지 업다운
조금더 힘들고 지루한
다행이 정상부에
철쭉을 만나니 힘든보상
멋찐 서북능선 트레일
반야봉~고리봉 풍경
반야봉 방향 정상석
세걸산 출발
16:26분) 샘터입구
세걸산 정상에서
수통에 물 바닦상태
생명수 세동치 샘
1박할 물을 채우니
급 어께를 누르는 배낭
16:42분) 세동치
세동치에서 오르니
멀리 조망되는 바래봉
17:32분) 부운치
부운치 헬기장
드디어 팔랑치 언덕
오늘 저쯤에서 하룻밤
하지만 아직 업다운 연속
17:46분) 산덕임도 갈림길
15:28분) 팔랑치 철쭉군락지
좁은길 통과 어려움
아래 우회길로
팔랑치로 향한 좋은길
지나온 산행길 능선
멀리 보이는 바래봉
18:04분) 팔랑치 조망쉼터
조망은 그렇게 좋지 않다는
아직도 엄청난 땡볒
해질녁
어느 산등성 쉼
제일 좋아라하는
노을속 우두커니
그리고 커피한잔
편안한 쉼
내 마음에 쓰는
오늘 서북능선 얘기
달빛&별빛아래
운봉읍 야경
my life
하루가 저문다
2일차 산행
팔랑치~바래봉~덕두봉~구인월
아침 05:16분
일출사진 출사 매니아님
부지런덜 하시다
역시 취미는 존것이여
텐트를 정리하니
아침여명 시작
그리곤 불쑥
빠르게 솟구친 오늘
마음속 작은
소망을 빈다
아침을 맞는 철쭉
바래봉을 비켜
덕두봉 방향 일출이다
출사님들과
이런저런 담소후
05:47분 출발
팔랑치 데크길
뒤로 구름아래
어제 지나온 고리봉
오늘 운해를
기대했지만 꽝
이른아침
약간의 차디찬
기분좋은 바람
용산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만나는 지점
바래봉 정상 계단
철쭉 끝물이지만 이쁘다
이른아침
자연의 철학자
풍경앞에 서있는 행복
만복대~고리봉을 지나
여기까지 이어진 서북능선
아침햇살 받아 멋찌다
바래봉 정상을
넘는 구름
여기에
운해가 있었으면
얼마나 멋질까
정상 도착전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구름에 안보이지만
바래봉 오르기
06:42분) 바래봉(1165m)
바래봉 뷰 포인트
바래봉에서
덕두봉으로 향한다
덕두봉까지
조망없는 능선길 걸음
07:24분) 덕두봉(1150m)
지리산 태극종주 마지막 봉
구인월 월평마을까지
3.6k 능선길과 하산길
지리산 능선
구름이 가린 천왕봉
월평마을 하산길까지
오르내림 좀 지루한 걸음
08:30분) 갈림길 안부
안부의 당상나무
월평마을로 들어가는
살아있는 일주문
09:05분) 구인월 경로당
2011년 지리산 태극길
100k 3박4일 박산행
기억이 솔솔난다
산행길 걸음을 끝내고
다시 인월 터미널까지 도보
09:28분) 인월 공용터미널
09:40분 남원행 버스탑승
10:15분 남원~구래 버스탑승
구례 터미널 도착
1박2일 지리산 서부능선
종주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