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촌마을 들녁
&
석름봉 노을
야간근무 3주째의 일상
아침부터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그쳤다 변덕스런 날씨
평소와 마찬가지로 휴식에서
깨어나는 오후 2시의 느긋함
습관처럼 창문으로 조망되는
푸른 바다와 석름봉을 바라보니
구름속 옅은 파란 하늘빛
어느새 주섬주섬 라이딩 준비
해안길 따라 석름봉으로 페달링
수더분 친근한 풍경을 만나러
산으로 나서는 일상의 이탈
중곡동~해안도로~증촌마을~
체육공원~석름봉~중곡동
오비 신대교 건너
해안길 라이딩
바닷물이 들어찬
중곡동 연초천 하류
고현만이
이렇게 변화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후자에 한표
해안길 라이딩
증촌마을
하늘이
너무
이쁘다는
농로길 따라
체육공원으로
옅은 하늘색
하늘땜시
황홀한
임도길
업힐
낙엽땜시
가을느낌
수더분
친근한
길
길풍경
담는사이
훅~
지나가는
체육공원
산에
왔으니
당근
끌바산행
낙엽위
바퀴
구르는
소리
끌바후
석름봉
안부
나뭇가지
하늘
산에
오르면
별것아닌
풍경에
마음이
편안한
오늘은
석름봉으로
전망바위
연사마을
국사봉
짜근 국사봉
큰 국사봉
중곡동
독봉산
서쪽으로
계룡산 주능선
석름봉
정상에
올라
잘생긴
정상석(293m)
소나무
앞세워
국사봉
이제부터
다운구간
3.5k
냅따
달리기
해떨어질까
안쉬고 도착한
해안전망대
17:38분)
겨우 맞췄다
태양이
너무
강렬한가
빛이
번지는
잠깐
고현만
풍경
여전히
강렬한
태양
동서지맥
백암봉
정상의
태양
백암봉
산마루에
걸터앉은
하루
오늘도
겁나
멋찐
노을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