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오후
국사봉 아래 수월마을
길을 나섬은
언제나 설레임
풍경이 있으니까
임도업힐
출발전
수월마을
황금들녁
부지런한 농부님
수확을 기다리고 있으니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가을풍경일지도
심장폭파 직전까지
숨차오름 끝에 편백숲
힘듬을 알기에
걱정을 하면서도
왜 자꾸 이곳을 오르는지
이것도 중독인가~?
어느날은
아주 찐한
피돈치드 내음
오늘은
이러저리
자리를 이동해도
바람소리뿐
그래도
숲 속에 있음에
행복한 시간
편백숲에서
다시한번 업힐
평탄한 임도길 도착
짜근 국사봉 정상
큰 국사봉으로
기분조은 라이딩
국사봉 아래
임도 끝지점
오늘은
명절이라
등산객없이
한산
여기부터
국사봉 정상까지
등산로 싱글업힐
끌바/멜바 산행
숲 사이
하늘 뻥
하늘한번
보구
등산로 업힐 출발
국사봉
갈림길까지
가뿐하게
라이딩
추석연휴가
그런가
컨디션 조아
이쁘게
단장하고
기다리는
상사화
방~가
방~가
정상까지
0,2k 끌바
나머지
암능부 0,2k
멜바
힘들지만
은근히
좋아한다는
구름낀
하늘아래
약간은 뿌연
국사봉 정상
ㅎ~
히말라야 보다
조금 낮은
고도 464m
산객들 없으니
한가하이
하늘 구름이
나름 괜찮은 풍경
흐리면 흐린대로
언제나 좋은
독봉산 뒤로
계룡산 주능선
멀리~
노자산&가라산
거제 남북지맥길
아주동 뒤로
옥녀봉 주능선
한화오션(옛 DSME)
명칭만으로도
뭔가는 세련되게
업그레이된 느낌
정상에서
200M 들바다운
여기부터
다운라이딩
등산객 한마디
여기도 타고가나요~?
ㅎ~
살살감니다
옥포방향
등산로 라이딩
오랜만에
이길에
들어섰다
주등산로 벗어나
등산객 출입이 뜸해
온통 거미줄
자장구,얼굴,가슴에
거미줄 진득진득
임도에 내려서
거미줄 제거작업
다시 야부마을
싱글다운
윗쪽에
임도공사중
굴러내린 돌
나중 치우것지~?
믿어봐야지~
야부마을
싱글다운은
재밌어
경사부
조심
야부마을
상류에 내려서니
이런 하늘이
기다렸다는
산마루&하늘풍경
야부소류지
초가을 풍경
바람없어
호수빛
반영풍경
야부마을
다운하며
늘
이런풍경
기대
오늘
기대만큼
멋쩌
야부마을 지나
연초면 들녁
수확전까지
알뜰이 살펴보시는
농부 어르신
봄부터
겁나 무더운
여름을 지나
오늘까지
농부의 손길에
이쁘게 길들여진
들녁
연초천의
가을 코스모스
시간의 아쉬운
풍경을 남기고
연초천 따라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