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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야봉&묘향암의 하늘풍경~

먼~산 2023. 8. 12. 23:57

반야봉 아래 묘향암

 

 

태풍 카눈 거제 상륙으로 초긴장

하루종일 태풍에 집 지키느라 방콕 

여름휴가는 아직 현재 진행형~

 

오후들어 빠르게 지나는 구름사이

파란 하늘이 나왔다 들어갔다 숨박꼭질

아마도 태풍이 완전 빠져 나간듯~

 

순간 갑자기 지리산에 가고 싶은

태풍이 지난후의 파란하늘과 운해

산꾼이라면 늘 마음에 품은 희망풍경

 

전날 가라산 우중산행 다녀왔던

배낭과 판초등등 다시 산행준비

늘 그렇듯 생각나면 떠나는~

 

반야봉은 야생화 천국이었다

수풀사이 홀로 수줍게 피어있는 야생화

산행길 옆 모두함께 꽃을피워 두런두런

얘기로 반야봉이 떠들석하다

 

아직은 태풍영향으로 구름이 지나는

반야봉과 묘향암 하늘에 순간 보였다

숨기를 반복하는 장난기 파란하늘

 

오늘 급하게 찾아든 반야봉 묘향암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행운을 배낭

한가득 채워 산을 내려온다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피아골삼거리~

임걸령~노루목~반야봉~묘향암~주능선~

노루목~피아골삼거리~직전마을

 

 

산행시간 10시간은 잡아야

여유가 있을듯~

 

 

04시 거제를 출발하여

하동 섬진강 대로 드라이브중~

 

 

06:40분) 직전마을 반야봉식당

피아골 직전마을 상류쪽에 있다

전날 문의해보니 아침일찍

조식이 가능하고 주차까지

 

 

 

 

 

 

식당옆 계곡폭포

하산하여 폭포 상류에서

독탕(알탕)했다는

 

 

07:08분) 조식후 산행출발

 

 

오늘 기대되는 하늘풍경

정상은 여기와 비교가 안되지만

일단 기대만땅

 

 

반야봉 식당지나 상가들

여기도 식당도 주차시설 완비

 

 

 

 

위쪽 공중화장실 주차장

여기 주차해도 무방할듯

 

 

07:19분) 산행들머리

전날 태풍카눈 출입금지 상태

 

 

우렁찬 계곡소리 들으며

 

 

 

 

07:30분) 표고막터 다리

 

 

지리산 주능선까지 5.0k 

시원한 계곡길 트레킹후

피아골대피소 이후 빡센

데크&돌계단 빡센오름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훅

 

 

 

 

 

 

07:54분) 삼홍소 다리

단풍이 붉게타는 산홍

단풍이 물에 붉게 보이는 수홍

사람의 얼굴이 붉게 보이는 인홍

 

 

 

 

가을에 와야 삼홍을 알듯

 

 

 

 

다시 계곡을 건너서

 

 

 

 

바위를 지반으로 둔

단풍나무의 버팀세월

 

 

생각나는 기억의 길

 

 

신선교 건너면 피아골대피소

 

 

08:30분) 피아골대피소

 

 

오랜만에 피아골에 들었다

 

 

주능선 피아골삼거리까지

2.0k 데크계단&돌계단 빡센 오름

 

 

 

 

 

폭우시 산행이 어려운

 

 

 

 

돌계단에 산죽

빗물에 축축해지는 바지

 

 

불로교 지나

 

 

 

 

 

 

 

 

철계단 올라 쫌 힘들다 싶을때 

 

 

09:43분) 주능선 삼거리 도착

들머리에서 산행거리 6.0K

약 2시간30분 소요

 

 

 

 

빗줄기에 고개숙인 나리꽃

 

 

룰루랄라 주능선 좋은길

 

 

09:56분) 임걸령(샘터)

갑자기 파란하늘이 뻥

 

 

구름이 겁나 빠르게 지나는

재빠르게 한컷

 

 

 

 

샘터에서 식수보충

 

 

반야봉 아래 노루목으로~

 

 

 

 

10:38분) 노루목 도착

 

 

 

 

반야봉 정상까지 1,0k

경사진 조금 힘든오름

 

 

노루목에서 반야봉~묘향암 

들려오는데 4.0k 

 

 

 

 

마침 하늘이 열려

노고단에서 여기까지 주능선

파노라마 조망을 보는 행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속에~

 

 

반야봉 오름길 야생화

 

 

동자꽃

 

 

구절초

 

 

모름꽃

 

 

구름사이 살짝 파란하늘

정상에 바람이 많이 불듯

 

 

 

 

 

 

산오이풀

 

 

 

 

 

 

 

 

 

 

정상 풍경이 기대되는 하늘

 

 

지금 꽃 길을 걷고 있다는

 

 

 

 

누군가의 소원탑

 

 

 

 

 

 

 

 

 

 

11:15분) 반야봉(1732m) 정상

바람 조금 강하게 불고 썰렁

 

 

인증샷 한컷하며

파란하늘 기다리기

 

 

드디어 5분후 열린하늘

아주많이 멋찌다

 

 

 

 

 

 

 

반야봉 정상 산오이풀

 

 

중봉으로 가는 길

야생화 천국 헬기장

 

 

야생화들 두런두런

얘기소리에 반야봉이 떠들석

 

 

계속 보여주는 파란하늘

 

 

풍경담기에 행복한 시간

 

 

 

 

 

 

 

 

중봉에서 묘향암 가는 길

 

 

한참을 미로속 숲 길

 

 

중간중간 gps 위치확인

 

 

미로속 산행길에

탁트인 천왕봉 조망터

 

 

 

 

그리고 나무 숲 사이 노란집

 

 

반야봉 묘향암

 

 

근디 묘향암은 조용

전날 태풍 카눈으로

호림스님깨서 피신하신듯

뵙고 싶었는데 아~쉼

 

 

어째튼 오늘 묘향암은

나홀로 독차지

 

 

호림스님의 찻상

 

 

천왕봉은 여전히 구름속에

 

 

토끼봉 주능선

 

 

쉼 후 출발직전

다시 묘향암을 지나는 파란하늘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지리산을 품었으니

호림스님은 마음부자

 

 

마음이 평온해지는 풍경

 

 

묘향암 석간수

수통 한가득 채우고 돌아서니

 

 

금새 새로운 풍경

 

 

아주아주 오래 기억될

풍경이 될 듯

 

 

12:21분) 석간수 지나 산행진행

스님을 못뵈어 아쉼 발걸음

 

 

얼마안가 골짜기 폭포

 

 

 

 

 

 

13:00분) 주능선 합류

 

 

코 앞이 삼도봉인데 안보임

 

 

13:11분) 다시 돌아온 노루목

반야봉~묘향암 돌아오는데

약4,0k 2시간30분쯤 소요

사진촬영&휴식포함

 

 

노루목~반야봉~묘향암~주능선~

노루목 복귀 gps 이동흔적

 

 

노루목에 도착하니 완전 구름하늘

삼도봉이 겨우 조망된다

 

 

노고단까지 주능선은 조망

 

 

 

 

 

 

돌아 오는길

가을길을 걷는 기분

 

 

13:45분) 피아골 삼거리 복귀

 

 

산행 들머리까지 6,0k

처음부 끝까지 계단과 너덜길에

녹록지 않은 하산길이 될듯

 

 

빗물에 고개를 떨궜던

나리꽃이 고개를 들었다

 

 

삼거리에서 휴식후 하산

배가 쫌 고프다

 

 

 

 

여기서 봐도 깊음이 느껴지는

길고 긴 피아골 계곡

 

 

멋진 능선은 독도상

질등~문바위등 주능선인듯

산행은 안해봤다

 

 

 

 

14:45분) 다시 피아골대피소

7시간30분째 산행중

다리가 쪼까 묵직해진다

 

 

직전마을까지 4,0k

화이팅하자

 

 

 

 

좌측능선은 삼도봉에서

뻣은 불무장등 능선

 

 

이런 너덜 하산길의 연속

 

 

다시 지나는 다리

하산길 고도가 낮아지니

급 무더위 풍덩 들어가고 싶은

 

 

 

 

 

 

 

 

 

 

 

 

16:08분) 산행 관리소

 

 

직전마을의 하늘

 

 

16:16분) 산행종료

 

 

반야봉식당 폭포

오른쪽 시멘트길 올라가면

 

 

요런 숨겨진 명당이 있다는~

시원하게 알탕하세요

 

지리산을 댕기오면

왜 이리 마음이 뜨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