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464m)정상에서 다운
기온이 올라가며 조망이 뿌연
산정에 따순바람 불어오면 나타나는
이른 봄날의 반갑지 않은 날씨
국사봉에 익숙하게 늘 오르지만
정상에 올라 눈으로 마주하는 풍경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좋기만 하다
옥녀봉으로 내달린 산등성 허리넘어
저멀리 아득히 멀어져 보이는 노자산과
가라산의 그리움 같은 주능선 산마루
바위에 걸터앉아 사계의 시간을
이고 앉은 산들을 바라보며 겨울이
기울고 봄 기운이 다가옴을 알기에
아직은 산정의 쌀쌀함 코끗을 스치는
마지막 겨울의 향기를 맏는다
3월의 첫 주말
중곡동 연초천 뚝방길 라이딩
수양동 시내를 지나
수월마을에서 국사봉 임도 업힐
빡센 임도 업힐후 편백 숲
아직 업힐은 남았지만
편백 피돈치드 샤워 쉼~
편백숲에서 다시 업힐
평지 임도길에 도착하여 짜근 국사봉
그리고 다시 임도길 라이딩
임도 끝지점 국사봉 쉼터
쉼터에서 국사봉 등산로
업힐과 끌바
국사봉 갈림길에서
봄이 반갑게 맞이한다
갈림길에서 국사봉 정상까지
충실한 끌바와 멜바
자장구 멜바구간
지난주 시티우스 2.4 튜블리스
타이어로 업그레이드
훨 가볍게 느껴진다는
그리고 언제나 그자리 정상(464m)
부부의 편안한 힐링
뿌연 조망이 나름 운치 있다는
언제나 그자리 바위끝 소나무
옥녀봉으로 내달린 산등성 넘어
아득히 보이는 노자산과 가라산
바위에 걸터앉아
그냥 멍때리기 편안한 쉼
마지막 남은
겨울향기를 맡는다
정상에서 끌바로 다운
그리고 짜릿한 다운 라이딩
정신줄 빠~짝
옥포 체육공원
그리고 거제지맥 라이딩
임도에 내려서
주자골 임도 다운하여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