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통신봉 오름길
이 핑계 저 핑계
늘 산에 올라갈 궁리
근디
오늘은 쫌 명품 핑계다
6월의 마지막 날이자
반년을 무탈하게 살아온
날 잉께~
산에 드는 순간
이미 행복은 시작인데
해질녘 풍경이 행복감을
더해준다
하루를 마무리 잘하는것
머리속을 깨긋이 비우는것~
집에서 통신봉 찍고 돌아온 길
18:19분) 고현천 뚝방길을 달려~
용산마을을 지나 임도길로
혹시 석양을 놓칠까 바쁘다
19:03분) 계룡산 고자산치
고자산치 억새 평원의 석양빛
역시 이곳은 석양 최고의 장소다
고자산치에서 통신봉으로~
통신봉 최고의 업힐 구간
승용차 운전시 하늘만 보일 정도로
경사가 엄청나다는~
끌바없이 여기까지 업힐
뷰 놓칠까 자장구에서 하차
저녘노을 붉게 물드면
산등성이에 걸터앉아
커피한모금 끓여놓고
먼~산을 바라봐~
커피가 없어 아~쉼
행복한 시간이다
오르는 자만이 느낄수 있는~
거제면 바다 뷰~
통신봉 정상부
통신봉 뒤로 노을이 멋찌다
다시 통신봉까지 업힐과 끌바
19:47분) 계룡산 통신봉 정상
계룡산 정상부
금새 어듬이 찾아들고~
고현만 야경이 시작~
20:06분) 통신봉에서 다운
어둠이 들어야 존재를 나타내는
계룡산 여사바위
거제면 야경
계룡산 포로수용소 유적지
여사바위의 또 다른 모습
어둠이 잠긴 유적지뷰를
마지막으로 담고 집으로 다운
고자산치에서 고라니를 만나다
지금시간 20: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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