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알프스 알펜루트

북알프스 알펜루트 3일차(아쉬운 알프스 마지막 워킹~)

먼~산 2019. 8. 24. 14:38

호다카 산장 일출





산행일:2019년 8월6일 화요일

산행코스:호다카산장~오쿠호다카다케~마에호다카다케~

             다케사와산장~카미코지

산행거리:11.06k

산행시간:7시간25분

아침에 다소 늦게 눈을 떳다

깜짝 놀라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보니 일출 직전이다

누군가 일부러 일직선으로 금을 그어 놓은것 같은 선

정말 자연은 존경스럽다

오늘 산행도 안전산행을 기도한다


오늘은 마지막 산행이다

알펜루트 3000m 급 여덜봉중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

에 오른다.

산장에서 바로 올려다 보이는 봉이다


마지막 산행인 만큼 모두가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알펜루트 모든 코스가 실족하면 치명적인 추락으로

이어지는 낭떨어지 코스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마찬가지 산장에서 식사하고 행동식 주먹밥

챙겨서 산행을 출발한다


산행흔적


북알프스 알펜루트 산행지도


04:34분) 알프스 여명

늦잠으로 부랴부랴 나와보니 여명빚이

곧 태양이 올라옴을 예견해준다

 

먼저나와 기다리는 산객님들~



오쿠호다카다케 루트에 트래커들이 보인다


승기님과 능호님이다

무슨 기도를 하고 있을까~?


04:55분) 신이 그어놓은 선을 넘어 해가 올라 온다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다




늘 그렇듯 기다림에 비해 솟은 해는

단 몆분만에 올라온다


눈 한번 감고 마음속 기도하고 눈을 뜨니 

신의 선을 반이나 넘었다




04:59분) 일출즐감을 마치고 다시 산행준비


06:11분) 아침식사하고 배낭챙겨 나와보이 태양빚이

오늘도 알프스 더위를 예고한다


중앙 알프스 아침 운해다



알프스 태양 기운 받기~



06:20분) 산행출발

오쿠호다카다케(3190m) 오르기



네려다 보이는 호다카 산장


고도로 인해 황량한 루트다



06:50분) 오쿠호다카다케(3110m) 정상

북알프스 알펜루트 최고봉이다

최고봉 답게 트래커들로 많이 찾는다

정상 인증샷 대기중~


최고봉에 올라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

3000m 급 일곱봉을 넘고 넘었건만 지나온길 코앞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가 삶도 이렇게 짫은

숨가쁜 여정이 아닐까~!

 



셀카로 인증샷 때린디


뒤로 마지막 3190m 마에호다카다케

루트에서 벗어나 그냥 지니친 봉이다


첫날 트래킹 코스가 카미코지까지 네려다 보인다



오른쪽 니시호다카다케(3909m)

정상부에 트래커들이~




07:10분) 팀원들 인증샷 때리고 출발




뒤로 멀어진 오후호다카다케


하산이지만 힘든 루트다


마에호다카다케 정상을 우회하여 루트가 나 있다


길 옆 조각상



하늘길 따라 걷기~








늘 뒤에서 모두를 챙기는 동생

알프스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잠시 휴식틈새 풍경담기





루트주변 야생화들~





08:21분) 키미코다이라 분기점

여기서 마에호다카다케(3190m) 루트가 있다

우리는 그냥 PASS~


험난한 하산길~


08:44분)







10:00분) 다케사와 산장


10:)9분) 다케사와 산장


다케사와 산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지나온 알프스


해피한 주먹밥 중식~


주먹밥 묵고 셀카를 찍었는데 입 주변에 점이~

젠~장~바풀때기다


10:58분) 시간적 여유가 많아 푹 쉬고 출발

여기부터는 룰루랄라 일반 등산 코~스


원시림 숲이 좋아 셀카



12:06분) 알탕하고 싶은 충동

빙하수가 흐는는 분기점에 도착






12:33분) 캇파바시에 도착하여 휴식



13:58분) 캇파바지 출발



지나온 알프스 루트


카미코지로 향한 2박3일의 마지막 아쉬움 걸음

늘 그렇듯 산행의 마지막은 허전함이 크다

그 만큼 산을 그리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