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대종주(2018년)

지리산 화대종주 2일차(눈과 마음이 호사스런 주능선 가을길~)

먼~산 2018. 10. 24. 10:59

명선봉에서 촛대봉을 배경으로~


산행일:2018년 10월18일

산행코스:노고단(06:51)~연하천(10:14~10:43)~벽소령(11:58~12:19)

             선비샘(13:08)~1788본(13:41~14:18)~세석대피소(15:21)

             ~촛대봉(15:38~15:51)~장터목대피소(16:58)

산행거리:23.29k(gps 이동거리)

산행시간:10시간07분


산에서는 새벽부터 안설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노고단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서두른다

늘 시작되는 하루지만 오늘은 특별한 바램이 있어서다


은은히 밝아오는 여명 빚

그 앞에 서있는 사람들은 무슨 기도를 할까~

나도 마음에 있는 바램을 빌고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에 일어나 대피소 기온을 보니 영하 -1도

그래서 그런지 주능선 분위기는 겨울분위기다

나뭇잎은 말라있고 벌써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대부분 산행객은 세석대피소까지 계획을 세운다

산행거리와 시간이 체력에 딱 맞기 떄문이다

나는 내일 대원사로 하산하기에 장터목까지 걷는다


구름이 둥둥 떠다는 가을하늘 주능선

그 곳을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이 호사스런

가을길의 하루다




05:26분 기준 영하 -1도


06:11분)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니

멀리 천왕봉 주능선에 여명빚이 올라온다

노고단 정상부


좌측 삼각봉이 중봉과 천왕봉


약간의 아침 운해



06:38분) 태양이 올라오고~



마음에 있는 바램을 빌어본다


멀리 덕유산의 남덕유와 향적봉까지 조망되고~


성삼재애서 이어지는 고리봉과 만복대


일출보고 되돌아가는 길


반야봉과 멀리 천왕봉


천왕봉과 중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노고단 고개와 멀리 만복대



06:51분) gps 가동하고 노고단 출발



07:15분) 지나온 노고단 정상


돼지령 전 구례방향 아침뷰

역시 사진은 아침이다




07:26분) 돼지령



08:08분) 노루목

반야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노고단 정상에서 걸어온 길




삼도봉 가는 길


08:23분) 삼도봉




삼도봉에서 이어진 불무장능


반야봉이다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연하천 방향에서 삼도봉 오름 계단

이곳에 단풍이 멋진데 좀 늦었다


멀리 토끼봉인가~



08:41분) 화개재


토끼봉 오름


09:13분) 토끼봉


토끼봉의 마지막 구절초


천왕봉이 좀 가까워 졌다

 


연하천 가는길의 가을







10:14분~10:43분) 연하천 대피소

여기서 간식겸 휴식



10:43분) 연하천 출발


11:22분) 형제봉 전 천왕봉 뷰


천왕봉까지 이어진 주능선

중간 안부에 벽소령대피소가 살짝 보인다


11:26분) 형제봉




11:49분) 벽소령 관문



11:58~12:19분) 벽소령대피소

한참 공사중 11월25일부터 가동계획



하늘이 너무 좋다



12:19분) 벽소령 출발


벽소령지나 낙석지대 중간중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은 듬성듬성 대부분 이런뷰


낙석지대 새로운 길



위태로운 소나무





13:08분) 쫄쫄 겨우 식수보충



13:18분) 새로 조성된 전망대



13:41~14:18분)제일봉 전망봉

하늘이 너무좋아 한참을 머물고 간다


천왕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에 구름















14:18분) 전망봉 출발



14:27분) 칠선봉


칠선봉의 서로 마주보는 바위

각도를 돌려보니 연인같다


러브스토리까지~









14:52분) 영선봉 오름계단



14:57분) 전망바위



15:04분) 영선봉 정상부 올라서기~



뒤로 멀리 반야봉에서 예까지 걸어온 길


15:06분) 영선봉 정상길 이정표

영선봉 정상은 왼쪽으로 넘어 비탐구간이다


우측으로는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길


촛대봉을 배경으로 배순이 환컷





15:20분) 세석갈림길


세석산장이다



촛대봉 가는길의 생태보전 데크길


15:38~15:51분) 촛대봉


구름이 불을 뿜는 용 같다


촛대봉 정상부

바람불고 너무 춥다


천왕봉이다


15:51분) 촛대봉 출발






지나온 촛대봉



천왕봉


아득하게 멀어진 반야봉





연하봉 개구리 바위




16:44분) 연하봉



16:58분) 장터목

오늘 여기서 쉰다


17:49분) 멀리 반야봉 옆으로 하루가 저문다








18:17분) 산장다운 분위기 

바람이 몸시 아주 차갑게 불어온다

반야봉으로 하루해가 몸을 숨긴 지금

고귀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뒺모습을 본다

오늘하루 눈과 마음이 호시스런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