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망산 정상에서의 박
산행일:2016년 2월9일-10일 1박2일
산행지:경남 거창군
산행코스:1일차:유동마을~황석산~거망산 정상 1박
2일차:거망산~수망령~임도~용추사~일주문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일명 황거금기 28k 비박종주 계획으로
나선 산행, 그러나 많은 적설량으로
산행시간 지체되어 중도에서 산행을
종료 하였지만 거망산 정상에서의
일몰과 별빚 밤 하늘, 그리고
일출과 함께 자연의 신비스런
풍경 앞에 그저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돌아 본다
**********************
저녁 노을 붉게 물들면
산등성이에 걸터 앉아
커피 한모금 끓여 놓고
먼~산을 바라 봐~
내 마음도 노을 처럼
불게 타~올라
환희에 찬 마음으로
돌아 가리라~
김홍철의 요들송 중에서....
산행흔적
11:45분) 유동마을 입구
안의터미날에서 용추행 버스타고
이곳 유동마을에서 하차
11:54분) 유동마을 산행이정표
황석산 정상까지 4.1K
유동마을
좌우로 기백산과 황석산을 끼고
자리잡은 마을이다
12:43분)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진입
예상치않게 적설량이 많다
13:30분) 능선에 도착
능선에 올라서니 계곡 오름시 윙~윙
들리던 바람소리가 완전 강풍으로 온몸을 때린다
오늘 야영할 자리가 있을랑가 걱정..
능선에서의 풍경들
용추계곡 건너편 기백에서 금원산 능선
멀리 덕유산 무룡산이 조망된다
황석 남봉
남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조금더 가까워진 남봉
남봉 정상의 암능
북봉
14:12분) 황석산성 입성
산성 입구에서 본 황석산 정상부
정상 오름계단
14:18분) 정상
정상에서 본 북봉과 멀리 덕유산
거망으로 가야할 능선길
정상에서 본 남봉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건너편 기백산에서 금원산 주능선
오늘 종주산행 최종 도착지다
덕유산 주능선을 줌으로 딩긴다
지리산 주능선도 줌으로 당겨본다
산성길과 남봉
정상에서 갈림길로 네려와 거망산으로 고~오
북봉전 뒤로 황석산 정상
황석에서 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거북바위와 황석산
삼각대 받쳐놓고 셀카
황석과 남봉을 당겨본다
거망으로 가는길 로프구간
눈이 녹아 얼어 완전 빙벽수준이다
아직도 적설량이 만만치않은 주능선
무릎까지 눈속에 빠진다
16:08분) 멀어진 황석산
한폭의 산수화다
16:33분)
거망에서 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남덕유 삿갓봉에서 무룡산 주능선
월봉산을 거쳐 남령에서 남덕유로 오를수 있다
서봉과 남덕유를 줌으로 당겼다
백두대간 육심령 할미봉에서 서봉 주능선 오름길
겨우 발 디딜곳만~
16:52분) 거망샘 안부
거망샘 안부에 도착하니 강풍은 조금 덜하지만
계곡을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야영지 구축이 어려워
거망샘에서 식수를 받아 거망산으로 오른다
거망샘 가는길에 발자욱이 없다
여기도 무릎까지 눈속에 발이 빠진다
17:03분) 거망산 정상
정상에 도착하니 안부에 비해 바람이 적다
비박 경험상 계곡을 낀 안부는 바람이 잦음을..
오늘 1박은 당연 5성급 호텔 거망산 정상이다
기온이 떨어지니 신속하게 야영준비 구축
17:47분)
금새 산등성이에 노을이 시작되고..
혼자만의 놀이에 들어간다
거망산 정상부
거망산 정상에서의 일몰이 시작된다
18:07분)
음력 1월2일 하루가 어둠에 잠긴다
다음날 아침 06시35분) 일출시작
집에서나 산에서나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다
따듯한 침낭에서 삐집고 나와 일출 앞에 선다
07:22분)
멋진 5성급 호텔의 아침이다
일출과 함께 자연의 주는 풍경들
언제나 감동이다
아침 햇살에 거친 명암을 보여주는 산하
남덕유 정상부다
금원산 정상부
08:00분)삼각대 셀카후
거망산에서 수망령으로 고~오
08:15분)
이동중 백두대간 백운산이 조망된다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깃대봉-육심령 마루금
백두대간 육심령에서 남덕유
거망을 지나니 적설량이 더 많이 남아있다
허벅지까지 빠진다
08:23분)
은신치 방향으로 고~오
멀어진 거망산
많은 적설량으로 산행시간이 지체된다
아름다운 백두대간길 풍경에
자꾸만 셔터를 누른다
09:44분) 은신치 안부
헉~선등자 러셀은 여기에서 은신치로 네려갔다
수망령 방향으로 지나간 흔적이 없고..
지금부터 고생이다
몆십미터 못 왔는데 헐~떡 헐~떡
풀 배낭에 오르막이라 힘이 부친다
러셀은 역시 힘들고 체력이 요구된다
헉~~우찌 가~노~
러셀로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이 있어 좋다
11:06분) 월봉산 갈림
다행이 한팀이 수망령에서 이곳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수망령으로 하산길은 적설량이 더 많다
허벅지까지 푸~욱 러셀 의미가 없다
풒 배낭이라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에
중심 잡기도 힘들어 몆번을 휘청거린다
11:40분)
수망령에 가까이 오니 적설량이 적다
11:51분) 수망령
거망산에서 두시간이면 도착할 것을
거의 네시간이나 눈속에서 산행시간이 소모되었다
당초 여기서 금원산과 기백산을 올라 일주문에서
산행종료 계획이었지만 산행시 버스시간 문제로
바로 임도 따라 일주문으로 하산한다
일주문으로 네려가는 임도
13:30분) 용추사 일주문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