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종료)

금남정맥 3구간 산행(오항리고개-백령고개-작은싸리재)

먼~산 2013. 5. 5. 20:20

금남정맥 독수리봉

 

산행일:2013년 4월 28일(일요일)

산행지:충남 금산군-완주군-진안군

산행코스:오항리고개-인대산-백령고개-독수리봉-백암산-신선봉-성재봉(태평봉수대)-작은싸리재

산행거리:17.8k

산행시간:9시간24분(후미기준)

산행맴버:14명

산행정보:-.전체구간 산행 난이도 중상

             -.백령고개 간이매점 맥주및 생수구매 가능

             -.전구간 길주의 구간 없슴

 

3개월만에 정맥종주 산행에 나선다

무찍한 걸음 걸이와 둔탁한 산행 느낌이 그동안 항생제로 지내온 시간들의 후유증을 말해준다

고막수술로 2주간의 입원과 3개월간의 안정휴식은 많은 생각을 할수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3개월간의 치료중에도 끝없는 산으로의 이끌림!

낙동정맥과 금남정맥 몆구간을 치료기간동안 뻬먹었지만 언젠가 또 그 곳에 오를 것이다

난 아무래도 산이 있어야 될것 같다

 

 

산행흔적

 

07:00분) 진산면 흑돼지와 청국장 식당

04:30분에 거제를 출발해 여러번 들렸던 진산면 식당에 도착한다

2.3.4월 정맥산행시 이곳을 지나치며 조식을 해결한 장소다

2월에 처음찾은 이곳에는 엄동설한 이었는데 어느새 새순이 돋고 

주변에는 봄의 생기가 가득하다

그동안 장사를 안하는 이른아침 시간임에도 매번 기꺼이 식당문을

 열어주신 연세 지긋한 두분께 감사를 드린다

늘 건강하시길....

 

봄의 생기가 식당주변에 가득하다

 

07:59분) 오항리고개

조식을 해결하고 다시찾은 오항리고개다

2월 오항리-대둔산-물한이재 산행시 들리고

오늘 오항리-작은싸리재 남진산행으로 다시 들렸다

이곳도 봄이 시작되며 나뭇가지에 푸르름이 기를 불어 넣어준다

 

 

산행이 시작된다

 

08:15분) 약500고지 헬기장에 오른다

 

헬기장에 올라서니 4구간 산행시 지나가던 대둔산이 조망된다

 

아침 운무에 쌓인 금산쪽 산하다

 

 

08:20분)

 

08:50분) 약600고지  헬기장

 고도가 올라가며 멀리 대둔산과 월성봉까지 조망이 된다

4구간 월성봉의 가파른 오름길이 생각난다

 

대둔산과 월성봉

 

대둔산을 뒤로 맴버님들!

인물 조~오~코

 

대둔산 주능선

 

가야할 인대산도 조망이된다

 

운무에 쌓인 금산군 산하가 멋찌다

 

 인대산으로.....

 

09:11분) 인대산 

 

 

09:43분)

일부 맴버님들 식장지맥 분기점 오르기전 알바로 잠시 대기

 

10:04분) 622.7 고지

 

약 622 고지의 바람골산 정상부

 

 

10:30분) 백령고개 가는길

 

하계직에서 중개직을 거쳐 상개직까지 오르는 계곡길이 뻣어잇다

 

10:47분) 약470 고지 암능에서 조망되는 대둔산과 월성봉

 

10:50분) 약470 고지 암봉

 

11:18분) 백령고개

 

백령고개 전각

옆쪽 간이매점에서 맥주및 생수구입 가능하다

 

백령고개에서 조망되는 약 610 고지의 가야할길 서암산 능선이다

 

11:21분) 600고지 전승탑

 

 

 

600고지 전승탑

 

600고지 전승탑에서 보이는 백령고개다

 

 

11:32분) 백령성을 돌아 다시 주능선에 붙는다

 

 

11:52분) 백령고개에서 독수리봉 오름길

백령고개 지나서부터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더니 무지 힘들다

맴버들은 앞서가고 혼자서 뒤로 쳐진다

고막수술로 2주간 입원에 항생제 투여 두달!

그리고 3개월간의 근신이 체력을 바닦으로 끌어 네렸다

어~메~야 

 

12:04분) 약 610봉 서암산 갈림길에 힘겹게 오른다

 

12:13분) 독수리봉으로 가는 암능길

 

12:13분) 독수리봉이 코앞이지만.....

 

12:16분)독수리봉(약640고지)

 힘들게 독수리봉에 올라서니 지나온 대둔산과 월성봉이

그리고 가야할 성재봉까지 조망이 된다

 체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성재봉 금남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그동안 산행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에 큰 걱정은 안한다

 

독수리봉 돌탑

 

독수리봉에서 조망되는 멀리 성재봉(824m 태평봉수대)

태평봉수대까지 여러봉을 오르네려야 도달한다

현제 체력을 감안하면 쪼메 걱정이된다 

 

조금전 지나온 서암산 뒤로 대둔산과 월성봉을 조망하며

떨어진 체력에 힘을 불어 넣어본다

 

12:25분) 중식예정지인 약 640고지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을 지나니 그늘이 조금있는 능선에서 

맴버들이 먼저 도착하여 중식중이다(12:30~13:00)

 

13:05분) 중식후 백암산 오름길

 

 

13:08분) 백암산(654m)

 

백암산 정상부

 

 

신선봉으로 가는길

 

 

 

14:47분) 계목재

 

14:57분) 신선봉

 

 

신선봉에서의 휴식

오늘 갑자기 오른 무더운 날씨로 맴버님들도 힘들어한다

 

15:17분) 성재봉 태평봉수대 조망

여기쯤오니 그동안 떨어졌던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다

 훨씬 몸이 가벼워 진다

 

운주면에서 작은싸리재 오름 임도

 

16:27분) 성재봉아래 무룡교사거리

체력이 많이 회복되어 봉수대 오름길이 보이지만 걱정은 안된다

 

16:50분) 성재봉 태평봉수대가 전망된다

 

 

 

 

봉수대에 오르니 작은싸리재 넘어 장군봉과

 피암목재로 이어지는 금남길이 조망된다

 

오늘 걸어온 금남길도 아스라이 멀어져 있다

 

오늘 내려가야할 주천면 장등마을도 조망된다

 

태평봉수대 맴버님들

봉수대에 일부 맴버들보다 늦게 도착하여 사진이없어

다른 맴버님 사진을 퍼왔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이 하셨다

 

 

우리도 늦게 도착하여 인증샷 한장 남긴다

 

태평봉수대와 작은싸리재 갈릴길

태평봉수대에서 다시 돌아와 오름길에서 무릉리로 하산해야

 작은싸리재로 네려선다

 

17:24분) 작은싸리재

27인승 미니버스가 비포장 도로인 이곳까지 올라와 기다린다

당초계획은 장등마을까지 한시간 정도 걸어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기사님에게 전화하여 작은싸리재까지 운행이 가능하면 올라와 달라고

부탁하여 한시간 어프러치 산행길을 차량을 이용하여 네려온다

윤길원기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최근들어 가장 힘들었던 종주산행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산행대장으로서 모든 산행계획을 세운만큼 계획대로 운영해야 됨에도

체력부족으로 전체적인 산행에 리듬이 깨져 못내 아쉽다

산은 늘 준비된 자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자칫 준비가 부족한 이에게 고통도 함께 준다

오늘 같이 산행길에 나선 맴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맴버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