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곳 자장구길 풍경

오늘은 집을 나서 학동고개를 넘어

해금강 우제봉까지 달려볼 생각이다

고갯길 업다운이 길고 높아 숨차 오름이

거칠겠지만 주변 풍경이 매력있는 섬길이다

쉽지않은 오르막 펌핑~

턱까지 치오르는 숨을 고르기에 바쁘다 

숨차 오름이 끝나는 고갯마루에 올라

네려다 보이는 그곳

바닷빚이 하늘과 맣닫아 푸르디 푸른 

하늘인지 바다인지~

틈틈이 숨어있는 소소한 아름다움들

자장구와 함께 하기에 다가갈수 있다는~ 

오늘 하루

내 사는곳 바닷길 풍경에

푹 빠진 하루다

자장구길 풍경

고현~구천땜~학동고개~해금강 34k gps 이동

해금강 지역

고현에서 출발하여 문동고개와 구천땜

두 고개를 넘어 도착한 구천땜 하류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그리고 다시 길고 긴 오름끝에 학동고개에 도착

이제 학동해변까지 급 네리막이다

학동고개에서 네려오다 급 샛길로 들어가면

한적하고 조용한 봉곡사가 있다 

오늘 처음으로 들려본다

내일이 석가탄신일인데 한적하다

봉곡사에서 나와 다시 네리막 다운

학동 몽돌해변에 도착한다

내일이 석가탄신일이라 그런지

나들이객이 많다

귀 기울여

 파~도~소~리~

몽돌 구르는 소~리~

듣는 재미

학동 해변을 떠나 또 한고개 길고 긴

해금강 고개를 넘어 함목에 도착하여

돌틈이라는 언덕 입구에 자장구를 세운다

자동차로 늘 그냥 지나쳤던 이 곳

 

언덕에서 보이는 뷰가 좋다

시멘트 길을 따라 아래로 네려가 본다

네려오니 바닷가에 자리잡은 집 두채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집 앞 바다 전경이 최고다

2003년도에 들어와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는 민박이다

해변까지 겸비한 숨은 휴양지다

뜰 앞 꽂밭을 배경으로 잡아본다

자장구도 한 포즈

돌틈이 해변에서 이동하여
도장포 마을 사자바위 전망대에 선다

오늘은 푸른 언덕과 야생화가 

뷰에 한몫한다

언덕 야생화와 바다

해금강으로 이동중 고개 갓길에서

유람선 선착장을 담아본다

오늘 마지막 종착지 해금강 주차장에 도착하여

 최종 목적지 우제봉 등산 숲길로 들어 선다

끌고~타고~메고 우제봉 전망대에 오른다

해금강 뷰~

멀리 여차마을 망산도 조망되고~

사자바위

멀리 매물도와 소병대도

우제봉에서 돌아오는 길에

 새로 단장한 유람선 선착장 담아 놓고

마지막으로 구 해금강 관광호텔 앞 쉼터

여기서 도킹하기로 한 아내를 기다리며

혼자만의 편안한 쉼~

해금강 사자바위

하늘과 바다가 맣 닿은 푸른 빚

하늘인지! 바다인지!

오늘 하루

 내 사는 곳 바닷길 풍경에

푹 빠진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