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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가을이 손짖하는 오늘~

먼~산 2024. 8. 19. 16:07

국사봉 정상 가을이의 손짖

 

오늘 또 국사봉에 오른다

폭염 주의보에 겁나 덥지만

그 곳에 오르면 좋으니까~

 

시간의 여유를 이렇게 산에서

사진담고 정상에 우두커니 앉아

로 궁상떠는 일상~ 

 

그리고 이렇게 컴프터 앞에

앉아 사진을 꺼내 글을 남기며

다시 또 산에 오를 궁리 

 

오늘 국사봉 정상은

하얀 뭉게구름 이고 산등성

넘는 바람의 얘기가 들려오는

 

돌틈사이 바람 한점

흠벅젖은 옷깃을 스치며

내가 가을이라고 손짖을 한다 

 

중곡동~수양동~수월마을~

국사봉임도~국사봉정상~대금지맥~

주작골~중곡동

 

 

 

 

벌써 30도를 찍는 폭염

그래도 나섬은 언제나 설레임

 

 

가을이 느껴지나요

지금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는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통

수양동 시내

 

 

하늘이 이쁘니 한컷

 

 

수월마을 골목길

담장 능수화의 방가방가 

 

 

오늘은 온통 하늘이 구름장난

 

 

국사봉으로 오르는

강력 업힐전 풍경담기

 

 

농부의 손길 끝에

누런 가을이 영글고 있다는

 

 

뭉게구름 춤사위

 

 

오늘은 일요일

길 옆 교회에 들리는

찬송가 합창소리

평화스런 마음

 

그나저나

땡볒을 안고

강력업힐이 걱정

 

 

약 20분의 사투

후덜덜 흠벅젖어

편백숲 도착

 

 

이곳에 올때마다

후덜덜 최악인데

왜 자꾸 오는건지~!

에~고

 

 

오늘은 피돈치드

향기가 어디로 날라가고

땀만 줄~줄

 

 

편백숲에서 다시업힐

국사봉 아래 임도에 도착

 

 

작은 국사봉 담으며

후덜덜 몸 식히기

 

 

바람도 불어주고

하늘구름이 길을 이쁘게

터주니 달리기 좋은~

 

 

고행의 시작을 알리는

임도 끝지점 쉼터

 

 

이곳에서 정상까지

0,6k 끌바&멜바

 

 

하늘구멍

오늘은 바람구멍

 

 

굳이 정상까지 안가도 되는데

자장구가 먼저 앞서니

절로 따라가는 발

 

 

숲 길을 달리며

달콤한 바람의 촉감

 

 

주특기가 끌바지만

폭염속은 힘들어

 

 

암능길 멜바준비 쉼

 

 

 

 

정상은 이렇게

뭔가는 포스가 있어

 

 

오늘 바람불고

구름이 한풍경 하는

 

 

구름이 없어질까

셔터누르기 바쁜

 

 

오늘 멋찌다

 

 

한 인물하는 내칭구

 

 

멀리 계룡산 주능선

 

 

더 멀리 노자산과 가라산

 

 

이렇게 정상에 올라

먼~산 보는 재미

 

 

옥녀봉과 아주동

 

 

구름 그림자

 

 

산아래 아파트 마을들

 

 

 

 

나무그늘 아래

쉼&편안함

 

 

돌틈사이 비집고

불어오는 바람소리

분명 가을이의 손짖이다

 

 

가을아 방가방가

 

 

망중한

 

 

 

 

 

 

국사봉에서 

대금지맥길 싱글다운

 

 

힘들고 긴 업힐에 비해

찰라에 끝나는 다운이지만

강렬함의 끌림

 

 

생각할 여유없는

발란스 DNA 총동원

 

 

 

 

이 루트의 안좋은 추억

지난해 꼬라박아 갈비뚝

 

 

마지막 싱글다운

편백길 S 다운

 

 

 

 

임도길에 내려서

 

 

주작골 다운완료

우~왕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