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보다 더 시원한 지리산 천왕봉~

 

바쁜 일상 점점 비좁아지는

마음 끝에는 언제나 산이 있다

 

장마 기압골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

7월의 바람이 술렁이는 지리에 든다

 

그렇게 마음맞아 사내 셋이서

오르는 큰산 지리산 천왕봉

 

산행길 내내 골을타고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달콤한 향기

 

장마가 비 대신 바람을 보내주니

천왕봉 정상에 두발로 서있기 힘든

 

천왕봉은 바람보다 더 시원한

7월의 첫 주말을 맞이한다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법계사~

천왕봉~장터목~중산리탐방안내소

 

 

오늘은

여유있게

놀멍~

쉬멍~

 

 

07시 산행출발

탐방안내소 주차장 정보공유

주차장 재공사로 페쇄상태 

아래쪽 도로에 주차 만땅시

중산리 버스터미널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참조

도보&택시 이동

 

 

칼바위

 

 

망바위

 

 

로타리 대피소 헬기장

 

 

헬기장에서

천왕봉 정상부

 

 

08:54분) 로타리대피소

 

 

로타리 대피소 리모델링중

내년 3-4월 공사완료 계획이라고

 

 

09:14~09:35분)

법계사 지나 전망바위 망중한

 

 

 

 

캠프라인 밑창교체후

첫 가동식 산행

 

 

오늘 지리산은 시원

 

 

바람의 향기

 

 

꽂향기 맏으며

 

 

개선문

 

 

음~

개선문 골바람의

시원함

 

 

 

 

지리산은

언제 올라도 힘들어

 

 

기후 변화의 현장

 

 

 

멀리 구름띠에 가린 주능선

 

 

 

 

 

 

마지막 천왕봉 오름길

 

 

 

 

 

 

오름중 잠깐의 포즈

 

 

 

 

 

 

천왕봉 정상부

 

 

천왕봉 아래

여기 풍경이 늘 좋아

 

 

10:40분) 천왕봉

강풍으로 서있기 힘든

바람보다 시원한 천왕봉

 

 

천왕봉 산행객이 많아

늘 풍경 사진만 담았는데

오랜만에 정상석에서 한컷

 

 

10:50분) 천왕봉 출발

 

 

지리산 주능선을 덥은 운해

 

 

 

 

운해위로 살짜기

보여주는 반야봉 정상부

 

 

 

 

반야봉 정상이

아름답다는 생각

 

 

한컷 한컷

행복한 풍경들

 

 

 

 

 

천왕봉에서

장터목까지는

풍경맛집 즐비

 

 

늘 그자리에 있어

고맙고 감사한 주목

 

 

 

 

야생화도 가득

 

 

통첨문 나서기

 

 

7월의 야생화길

 

 

천상의 화원이다

 

 

 

 

 

 

 

 

11:20분) 제석봉

 

 

 

 

강풍은 여전

 

 

제석봉에서 천왕봉

 

 

장터목으로

 

 

평온한 제석평전

 

 

멋찐 산행길이다

 

 

나의 뒤태는 어디에~

 

 

11:35분~12:57분) 장터목

오랜만에 취사장에서 불질

오리훈제구이 따봉

 

 

12:57분) 장터목 출발

다시 운해에 쌓인 대피소

 

 

 

 

장터목 하산길

 

 

 

 

 

 

뱀사골 이끼폭포와 비슷한

 

 

 

 

 

 

풍덩하고 싶지만~

 

 

 

 

계곡물소리는 시원한디

고도가 낮아지니 땀범벅

 

 

 

 

 

 

 

 

15:33분) 하산완료

 

 

오늘 무지무지

아름다운 동행이었다는